https://www.youtube.com/watch?v=VbXctMlAs7Q&t=1936s
1. 서론: 깨달음의 길은 멀지 않다
깨달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먼 곳에 있지 않으며, 사실상 우리의 마음 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가르침이 법상스님의 증도가 강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많은 사람들은 부처님과 같은 위대한 스승에게서 깨달음을 구하거나, 특별한 순간에 진리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만, 법상스님은 그 길이 이미 우리 안에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깨달음이란 외부의 무언가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스스로의 마음을 통찰함으로써 도달할 수 있는 경지입니다. 스님은 깨달음을 찾으려는 욕망 자체가 오히려 깨달음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집착과 분별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그 길이 보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렇듯 깨달음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는 순간 얻을 수 있는 평범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길을 얼마나 가까이에서 찾으려 하는가입니다.
2. 분별과 집착이 고통을 만든다
법상스님은 분별과 집착이 우리 삶에 괴로움을 가져다준다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매일의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선택과 결정을 하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 상황을 평가하고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우리에게 좋은 사람으로, 또 어떤 사람은 나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원하는 결과나 상태에 집착하게 될 때,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 커다란 실망과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분별과 집착은 결국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고, 만족하지 못하는 삶으로 이끕니다. 법상스님은 우리가 분별하고 집착하는 순간 고통이 시작된다고 말하며, 이를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분별의 실체는 우리 마음의 편견에 지나지 않으며, 그것이 사라질 때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집착을 내려놓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깨달음은 부처에게서 오지 않는다
많은 이들은 깨달음이 부처나 위대한 스승에게서만 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법상스님은 그 생각이 오히려 깨달음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깨달음은 어느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그것은 전적으로 각자의 마음 상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법상스님은 부처님이 직접 가르침을 주더라도, 사람의 마음이 준비되지 않으면 그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부처님조차도 깨달음을 개인에게 전달할 수 없었으며, 그저 가르침을 통해 올바른 길로 안내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깨달음은 스스로의 마음을 바로 보고, 진리와 지혜를 찾는 과정에서만 얻을 수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깨달음이 외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스스로 발견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4. 천하의 나쁜 사람과 착한 사람, 다르지 않다
법상스님은 사람을 평가하고 구분하는 기준이 결국 분별과 착각에서 나온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세상 사람들은 흔히 누구는 착한 사람이고, 누구는 나쁜 사람이라고 구분 짓습니다. 그러나 불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모든 존재는 평등하며, 그들의 본질 또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비록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나 모습은 다를 수 있지만, 그 내면의 본성은 동일하다는 것이 법상스님의 가르침입니다. 이 평등성은 불교에서 말하는 '불성'에 기반한 것이며, 불성은 모든 생명체에게 내재된 부처님의 본성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선과 악으로 나누고 평가하는 것은 인간의 분별심에 의한 것이지, 실상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깨달음의 길에서는 이러한 분별심을 내려놓고 모든 존재를 평등하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법상스님은 설명합니다.
5. 전통과 관습에서 벗어나 진리를 보다
많은 사람들은 전통과 관습을 중요시 여기며, 그것이 종교적 수행의 일부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법상스님은 이러한 전통과 관습이 진정한 수행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제사나 특정한 종교적 의식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본질을 흐리게 만들 수 있으며, 진정한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부처님 또한 의식과 관습이 우리의 해탈과 깨달음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가르쳤습니다. 중요한 것은 의식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의식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변화하고, 진리에 가까워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법상스님은 전통과 관습에 얽매이지 말고, 그 너머의 진리를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외형적인 것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내면의 성장을 이루는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6.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지혜
법상스님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수행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흔히 사물이나 사람을 자신의 기준과 판단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석과 판단은 우리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실제로 존재하는 진리를 왜곡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지혜의 시작입니다. 이는 불교에서 말하는 '정견(正見)'의 수행과도 연결되며, 사물의 본질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입니다. 이렇게 바라볼 때 우리는 더 이상 불필요한 분별과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모든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법상스님은 말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마음의 평화를 찾고, 삶을 보다 지혜롭게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7. 결론: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중도
결국,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으며, 그것은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법상스님은 분별과 집착을 내려놓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깨달음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합니다. 중도(中道)는 바로 이 과정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른 길입니다. 중도는 지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상태로, 우리에게 내적 균형을 유지하면서 세상을 받아들이고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법상스님은 중도를 통해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곧 세상을 변화시키는 길이라고 가르칩니다. 모든 것은 나에게서 시작되며, 내 마음을 바로 보는 것이 그 첫 번째 단계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세상과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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