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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건, 다른 결과…왜 한 사람은 부결되고 다른 사람은 승인됐을까?
채무통합을 신청한 두 사람. 입사 시기, 연봉, 직장, 심지어 대출금액까지 비슷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한 명은 저축은행에서 채무통합 승인을 받았고, 다른 한 명은 부결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 사례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왜 나는 안 되고, 다른 사람은 되는가?”**에 대한 핵심적인 힌트를 제공합니다.
두 사례 비교: 조건은 거의 동일했다
- A씨: 외감 법인 근무, 2020년 3월 입사, 연봉 4,700만 원
- 은행대출: 3,500만 원
- 카드론: 1,800만 원
- 캐피탈: 2,500만 원
- 총 채무: 약 7,800만 원
- B씨: 코스닥 상장사 근무, 2020년 7월 입사, 연봉 4,900만 원
- 은행대출: 3,170만 원
- 카드론: 1,960만 원
- 캐피탈: 2,900만 원
- 총 채무: 약 7,100만 원
두 사람 모두 비슷한 대출금액과 신용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동일하게 채무통합을 원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결정적 차이: 신용점수를 가른 ‘대출 시점’과 ‘현금서비스 이용’
승인을 받은 B씨는 신용점수가 나이스 827점, KCB 755점이었고, A씨는 나이스 746점, KCB 687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단순한 점수 차이 같지만, 그 원인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 A씨의 경우:
- 최근 6개월 내 모든 대출을 받은 이력이 있음
- 과거 현금서비스를 자주 이용함 (최근 2개월 전까지 반복 사용)
- B씨의 경우:
- 대출이 1년 이상 이전에 이루어져, 시간이 지나며 신용점수가 회복됨
- 현금서비스 이용 이력이 없음
신용점수는 단순히 ‘얼마를 빌렸는가’만이 아니라, 언제 빌렸는가, 어떤 종류의 금융상품을 사용했는가, 단기성 자금을 빈번하게 이용했는가 등에 따라 민감하게 달라집니다.
신용점수의 진짜 의미: 대출 타이밍이 좌우한다
최근에 받은 대출이 많으면 아무리 소득이나 직장이 좋아도 신용점수가 낮게 평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최근 대출 과다’**는 신용기관에서 가장 민감하게 보는 리스크 항목 중 하나입니다. 거기에 현금서비스 반복 이용은 “자금 사정이 불안정한 사람”이라는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신용점수 회복을 위한 팁:
- 마지막 대출 이후 최소 3개월~6개월은 경과해야 점수 회복이 시작됩니다.
- 현금서비스는 자제하고, 가급적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대출 상환 내역이 누적되면 신용점수는 자연스럽게 개선됩니다.
결론: 조건보다 중요한 건 ‘신용이력의 패턴’
이번 사례는 단순히 직장, 소득, 대출 금액이 아닌 신용 이력의 패턴과 시점이 대출 승인 여부에 결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채무통합을 고려하신다면, 현재의 채무 조건보다는 최근 대출 이력과 신용점수 회복 시기를 먼저 점검해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만약 지금 너무 급한 상황이라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어떤 금융기관에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지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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