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사상 최악 잼버리. 페이백, 화장실, 공무원 보이콧... 전어먹방

by 작은비움 2023. 8. 6.
반응형

2023.08.05 - [시사] - 세계 잼버리 대회 폭망. 철수하는 영국 미국 대원들, 추락하는 국격

 

세계 잼버리 대회 폭망. 철수하는 영국 미국 대원들, 추락하는 국격

혼돈의 세계 잼버리 대회. 추락하는 국격, 철수하는 영국대원들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재 전라북도 새만금 간척지에서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

1thebigworld.com

 

현재 전북 부안 새만금 간척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스카우트 100년 역사상 최악의 대회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개요 

실제 참가국은 158개국이며, 참가자는 43,000여 명 정도입니다. 

 

한국 잼버리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현재 이 세계적인 행사는 전 세계의 비웃음을 사면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급속히 추락시키고 있습니다. 

 

8월 6일 현재, 영국 4,600여 명이 잼버리장을 탈출하여 12일까지 서울 호텔에 머물면서 일정을 마칠 것이라고 발표하였고, 미국 대원 및 자원봉사자 약 1,500명은 평택 미군기지로 철수하였으며, 싱가포르 대원 또한 야영장을 벗어나,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 투숙하고 있습니다. 

 

물 웅덩이에 텐트를 치게 하고, 청소되지 않는 더러운 화장실과 수시로 막히는 샤워장, K-팝 콘서트 일정을 하루 전에 취소하고, 세계 스카우트 연맹은 한국에게 대회 중단을 권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세계 스카우트 100년 역사상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을 철수시킨 5대 국가라는 밈이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습니다.
한국 스카우트 연맹 명예 총재, 윤석열 대통령

 

정부와 국민의힘 입장 

윤석열 정부는 '책임 문제를 거론하기보다는 지금은 행사를 잘 끝내야 한다, 실무 준비는 지자체(전라북도)가 중심이 돼서 한 것으로 보고 받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은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가 부실준비를 했고 잼버리 위기를 일으켰다. 바로 잡고 책임을 묻겠다.'라는 입장입니다. 

 

곧 전라북도와 민주당에 대한 압수수색이 예상됩니다. 공무원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잼버리, 文정부 부실 준비로 위기 처해”

 

계속되는 문제점들 

조직위 숙소 문제 

온열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조직위 관계자들은 에어컨과 샤워장, 화장실이 개별적으로 있는 근처 펜션 30채를 통째로 빌려서 대회를 진행해 왔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조직위가 현장이 아닌, 근처 숙소에서 머물면서 현장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 잘 알 수 없었고, 문제가 생기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비판이 나온 후 조직위 전체가 현장으로 숙소를 옮겼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실판 오징어 게임, 끝까지 버티면 100만 원 준다 (페이백 논란)

디스패치라는 신문에서 취재제한이 실시되고 있는 야영지에 잠입하여 취재한 내용이 인터넷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대회 참가를 위해 150만 원을 냈으며, 일부 학생에 따르면 12일까지 버티면 100만 원을 돌려준다고 합니다. 그 돈을 받기 위해 끝까지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물론 조직위는 페이백에 대해 함구하고 있습니다. 

디스패치 뉴스

영국 부모들 반응

언론에 허용하기로 했던 쥐재 장소인 델타 구역이 월 3일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러 비판이 쏟아져 나오자 시작된 언론 통제는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에서는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대한 참가자의 부모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My son said that it was a shambles,” the woman said. “The scout motto is ‘be prepared’, but the South Korean government wasn’t.”
“내 아들은 그것이 난장판이라고 말했습니다.”라고 그 여자는 말했습니다. “스카우트 모토는 '준비하라'인데 한국 정부는 그렇지 않았다.”

She added: “I know the heat is not the government’s fault, but perhaps there could have been some planning for the heat … I think they were preparing for rains, not a heatwave.”
그녀는 "더위가 정부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아마도 더위에 대한 계획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폭염이 아니라 비에 대비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She said the first thing her son’s unit did when they arrived in Seoul was to go to a pharmacy to get anti-bite cream. “The jamboree site is on reclaimed land and lots of kids are covered in bites.”
그녀는 아들의 부대가 서울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이 물린 크림을 사러 약국에 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잼버리 장소는 매립지에 있으며 많은 아이들이 물린 곳으로 덮여 있습니다."

 

Her son was exhausted after spending several nights camping in extreme temperatures. “The conditions were unbearable, really,” she said, adding that she understood some of the toilets were “filthy” and that it was very hot on the campsite, with limited shade available. “On the phone, he sounded exhausted with the heat.”
그녀의 아들은 극한의 기온에서 야영을 하며 며칠 밤을 보낸 후 기진맥진했습니다. 그녀는 "상황이 정말 참을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일부 화장실이 "더럽고" 캠프장은 그늘이 제한되어 있어 매우 더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화상에서 그는 더위에 지쳐있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Activities requiring physical effort were cancelled, leaving her son with little to do. “He said he dug a hole yesterday because he was so bored.”
육체적 노력이 필요한 활동이 취소되어 아들이 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제 너무 심심해서 구멍을 팠다고 하더군요.”

 

The world scouting body said it had asked the Korean Scout Association and the South Korean government to end the event early, but that they had decided it should continue and were planning to provide additional resources.
세계스카우트연맹은 대한스카우트협회와 한국 정부에 행사 조기 종료를 요청했지만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추가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he organization said: “We continue to call on the host and the Korean government to honour their commitments to mobilise additional financial and human resources, and to make the health and safety of the participants their top priority.”
최 측은 “추가적인 재정과 인적 자원을 동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주최 측과 한국 정부의 약속을 계속해서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공무원 보이콧 예고

현재 폭염에 지친 자원 봉사자들이 이탈하면서 그 빈자리를 주변 지자체 공무원들로 채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북 부안 잼버리 행사장에서 공무원 600여 명을 지원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화장실 및 샤워장 청소에 투입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화장실 청소에 대해 공무원 노동조합에서 강력히 항의하였고, 여러 요구사항을 조직위에 전달했으며, 이 것이 받아 들어지지 않으면 업무를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화장실이 수세식이 아니라 재래식이어서 악취가 나고 막힌 곳이 많다고 합니다. 

디스패치 뉴스

 

대통령의 휴가 

대통령은 8월 6일 현재, 6박 7일의 짧은 휴가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수 진작을 위해 사람이 살지 않는 '저도(猪島, 멧돼지 , 섬 , 멧돼지 섬)에서 머무르면서 거의 매일 여러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방문하면서 사진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마치 반어법을 보는 것 같습니다. 6박 7일이 짧은 휴가라니요... 내수 진작을 위해 저도에 머문다고 하니... 참)

 

 

8월 4일, 세계 잼버리 대회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면서, 영국이 철수 결정을 내릴 때 대통령은 거제 고현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에서 전어와 농어를 사서 먹는 사진을 내보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대통령실 제공

 

마치며

기운 빠지는 일이 참 많습니다.

 

분노하기엔 너무 더운 날씨입니다.

 

세계인의 비웃음을 사고 있는 잼버리 대회, 여름 폭우로 인한 재해 복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이고, 길거리 칼부림 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있고...

 

위에 설명한 사진과 신문 기사들이 모든 걸 말해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남쪽에서 태풍 카눈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8월 9일쯤 한국 동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모두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