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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생산·소비·투자 모조리 늪으로…"문제는 경제" 악소리 더 커진다/ JTBC 뉴스룸 2024. 11. 29.

by 작은비움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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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FRsx8LXY4c

 

경제의 늪: 생산·소비·투자, 3대 축의 동반 감소

한국 경제가 또다시 암울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대까지 낮춘 데 이어, 경제의 3대 축으로 불리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5개월 만에 다시 등장한 ‘트리플 감소’라는 부정적 지표로, 체감 경기는 이보다 더 나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더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으며, 소비 위축과 특수 시장의 사라짐은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생산 감소: 산업 기계업체의 고군분투

인천 남동산단에서 금속 연마기를 생산하는 한 업체는 올해도 계약 물량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작년에 두 대를 팔았고, 올해는 이제 한 대 정도 팔았을까 싶어요.”
발주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직원 월급과 월세를 감당하기조차 벅차다고 토로합니다. 이미 대출 한도도 한계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더 이상의 생존이 어려운 상태로 보입니다.


소비 감소: 전통시장의 연말 풍경

인근 전통시장 역시 연말 특수가 사라졌습니다. 김장철로 붐볐던 시장은 발길이 뜸하고,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물건을 물어보기만 하고 대부분 그냥 가세요.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몇만 원 들고 나와도 살 게 없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옷, 화장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소비재 판매량이 줄어들며 소비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입니다.


투자 감소: 6개월째 내리막길 걷는 건설업

건설 관련 생산은 6개월 연속 감소하며, 16년 만에 최장기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건설 기성도 전월 대비 6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건설업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이처럼 건설업은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장기적인 침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증시 하락: 경기 둔화 우려 반영

오늘 코스피는 내년 경기 둔화 우려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인해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는 국내외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경제 위기, 해결책은 무엇인가?

이번 트리플 감소는 한국 경제가 전방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체감 경기가 숫자로 나타나는 경제 지표보다 더 나쁘다는 점에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소비 심리를 진작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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