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는 어떻게 세계를 바꾸었나? 전지적 십일조 시점

https://www.youtube.com/watch?v=ux7qxnhLcYo

 

십일조가 역사에 미친 영향

큰 사건은 갑자기 일어나지 않습니다. 역사적 사건의 배경에는 수많은 작은 사건들이 존재하며, 이는 큰 흐름을 만들어 갑니다. 이번 글에서는 종교의 십일조가 어떻게 역사의 변화를 이끌어왔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십일조의 기원

십일조는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의 공동 경전인 구약성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이 수확물의 10분의 1을 사제에게 바쳤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관습은 유대교에서 교회에 헌납하는 십일조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십일조의 의무화와 부패

구약에서 언급된 십일조는 주로 사제들의 생활비와 고아, 과부를 위한 구호자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십일조가 의무화되자 교회의 재정이 넘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유대교회당에서는 부패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제들은 십일조를 납부하면 1년간 치유 형벌이 면제된다는 등의 방식으로 사람들을 유인했습니다.

예수의 출현과 새로운 교회의 탄생

로마의 지배를 받던 유대인들은 교회의 세금과 신전세에 대한 불만이 커지던 중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습니다. 예수를 따르던 유대인들은 새로운 교회를 세우게 되었고, 이는 기독교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유대인의 무역과 대부업

팔레스타인에서 쫓겨난 유대인들은 전 세계로 흩어졌고, 이들은 무역에 나서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였고, 이는 무역에서 큰 이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기독교에서 이자를 받는 행위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대부업에 뛰어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십일조의 부활과 교회의 의무화

4세기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십일조는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가난한 교인들을 구제하기 위한 자발적인 기부가 있었지만, 교세가 확장되면서 십일조의 복원이 시도되었습니다. 결국 6세기에는 기독교도의 의무가 되었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교회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십일조의 강제화와 교회세의 확산

8세기 프랑크 왕국의 카를루스 대제가 모든 국민이 교회의 십일조를 내야 한다고 선언하면서 강제적인 세금이 되었습니다. 이 교회세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이는 가톨릭의 폭발적인 팽창으로 이어졌습니다.

십일조와 식민지의 관계

유럽의 교회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성직자와 귀족들은 새로운 식민지를 찾아 나섰습니다. 이들은 포교를 명분으로 아프리카와 아메리카로 진출하였고, 이는 많은 폭력과 학살을 초래했습니다.

십일조의 고통과 민중의 삶

십일조는 민중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고, 이는 가난한 자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겼습니다. 각국의 왕들도 세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스의 필리프 4세는 교황을 교체하고 교황청을 아비뇽으로 옮기는 과격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종교개혁과 십일조의 종말

마르틴 루터는 교회가 십일조를 포함한 헌금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많은 민중과 왕들이 종교개혁에 동참하면서 십일조는 점차 폐지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대혁명에서는 교회세가 폐지되고 교회 재산이 몰수되었습니다.

현대의 십일조

19세기에는 유럽 전역에서 십일조가 사라졌고, 21세기에 이르러서는 한국 교회에서 다시 십일조가 부활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과거의 역사와 교회의 변화를 반영한 복잡한 과정입니다.

십일조는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역사적 사건과 사회적 변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