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VS밀. 아시아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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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밀: 아시아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

인구 문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쌀과 밀이라는 두 가지 주요 곡식이 아시아와 유럽의 인구 차이에 미친 영향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이 주제는 단순히 숫자에 그치지 않고, 각 지역의 문화, 경제, 그리고 역사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세계 인구 현황

2022년, 세계 인구는 80억 명을 넘었습니다. UN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80억 번째 아기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태어난 아기입니다. 현재 하루에 약 26만 명이 태어나고, 12만 명이 사망하는 상황에서 아시아는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48억 명이 아시아에 살고 있으며, 이는 인도와 중국으로 인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아시아의 인구 대국들

아시아에는 인구 대국이 많습니다. 인도와 중국을 합치면 28억 명이 되며, 인도네시아(2억 8천만 명)와 파키스탄(2억 4천만 명)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방글라데시, 일본,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도 아시아의 인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듭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인구 차이

유럽의 인구는 약 7억 4천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9%를 차지합니다. 아시아와 비교할 때, 유럽의 인구는 약 7분의 1에 불과하며, 인도나 중국의 인구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인구 차이는 몇 가지 이유로 설명됩니다.

1. 땅의 크기

아시아는 유럽보다 약 4.5배 크기 때문에, 더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더 많은 농지에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그러나,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같은 지역은 유목의 비중이 높아 이 차이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2. 전염병의 영향

유럽은 역사적으로 흑사병, 콜레라, 독감 등의 전염병으로 인구가 크게 감소한 경험이 있습니다. 반면 아시아는 전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인구 증가에 심각한 저해 요소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아시아의 지형적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3. 전쟁과 인구 이동

유럽은 종교 전쟁, 세계 대전 등의 대규모 국제전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유럽 인구는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반면 아시아는 비교적 국지전이 많았지만 대규모 국제전은 적어 인구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주식으로서의 곡식의 차이

아시아와 유럽의 인구 차이는 주식으로 먹는 곡식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아시아에서는 주로 쌀을 재배하고, 유럽에서는 밀을 재배합니다. 쌀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인구가 밀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인구보다 10배 이상 많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쌀의 높은 인구 부양력을 나타냅니다.

쌀의 장점

쌀은 노동력을 투입하는 만큼 수확량도 증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쌀을 이기작으로 재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밀은 지력 소모가 심해 정기적으로 땅을 비워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특성들은 쌀이 인구를 부양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1. 물의 필요성

쌀은 재배하는 데 많은 물이 필요합니다. 이는 대규모의 관개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아이를 낳는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아시아에서 아이를 많이 낳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2. 문화적 요인

아시아의 농업 문화는 쌀 재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쌀은 단순한 식량이 아니라, 문화와 가치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이를 많이 낳고 일찍 결혼하는 문화는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시아의 역사적 우위

아시아는 약 3000년 전부터 벼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은 16세기 초에 이미 인구가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서유럽은 이 시기에 채 6천만 명이 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우위는 아시아의 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 신작물의 도입

유럽은 대항해시대를 거치면서 아시아의 농업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기후와 토양 조건 때문에 쌀 농사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시아의 농업 기술이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2. 인구와 국가의 힘

역사적으로 인구는 국가의 힘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많은 인구는 경제적, 군사적 우위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인구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현재의 인구 문제

오늘날 아시아의 많은 국가는 인구 증가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중국, 일본과 같은 부유한 국가들은 인구 감소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이처럼 인구 문제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복잡한 주제입니다.

결론적으로, 쌀과 밀의 차이는 아시아와 유럽 인구의 격차를 만들어낸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히 숫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문화와 가치관, 역사적 배경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