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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안 뽑아요" "일 못 해요"…갈 곳 없는 20대들 / SBS / 모아보는 뉴스

by 작은비움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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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jeYXIteEO1o&t=10s

 

[20대 청년 일자리 감소와 자영업자의 고충: 한국 경제의 그림자]

최근 청년층의 신규 채용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20대 청년들의 고용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4년 2분기 통계에 따르면, 20대 이하 청년층의 신규 채용 일자리는 145만 4,000개로, 1년 만에 무려 88.6%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내수 부진과 수출 부진이 지속되며, 반도체, 자동차, 조선업 등 일부 산업을 제외하고는 신규 채용이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특히 20대 이하가 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일자리는 305만 9,000개로 감소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청년층 인구 감소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경제 전반의 활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업종별 감소와 공공기관의 채용 축소

청년층 신규 채용이 감소한 업종 중에서도 특히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의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신규 채용은 20만 6,000개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적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제조업에서도 청년층 신규 채용은 전년 대비 22% 감소했으며, 건설업 역시 1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공공기관 또한 청년층 채용을 줄이며 2024년에는 4년 만에 최저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공공기관조차 신규 채용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으로 보이며, 정부의 강력한 개입 없이는 개선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자영업자들도 청년층 고용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한 자영업자는 최근 20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 이후 실력 부족과 태도 문제를 겪었다며 “요즘 20대는 권리만 찾고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는다”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배달 주문을 239회 취소해 500만 원 이상의 손실을 입힌 아르바이트생이나, 식당에서 4인분 음식을 무단으로 가져간 직원 등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자영업자들이 큰 피해를 본 사례도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고용의 문제를 넘어, 일자리의 질과 근로 윤리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해결 방안은?

청년층 일자리 문제는 단순히 고용의 감소뿐 아니라 경제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반영합니다. 청년들의 고용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는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동시에, 근로자와 고용주의 상호 신뢰를 회복할 방안이 필요합니다. 공공기관을 포함한 정부의 정책적 개입과 기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노력이 절실합니다.

또한, 자영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근로 계약의 명확화와 근로자 교육이 강화되어야 하며, 고용자와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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