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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상피암: 이해와 치료 방법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 병원의 김미소 교수입니다. 오늘은 요로상피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암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소변이 지나가는 통로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많은 분들이 신장암과 혼동하시는데, 요로상피암은 신장암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차
🚽 요로 시스템의 구조와 요로상피암
소변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신우,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배출됩니다. 이 통로의 가장 안쪽 점막에 있는 세포를 요로상피 세포라고 하는데, 이 세포에서 암이 생기면 요로상피암이 됩니다. 대부분의 요로상피암은 방광에서 발생하지만, 약 5-10%는 신우나 요관에서 생깁니다.
🚽 요로상피암의 병기 분류
요로상피암의 병기는 암이 얼마나 깊이 침범했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1기는 점막층까지, 2기는 근육층까지 침범한 경우이고, 3기부터는 주변 지방층이나 장기까지 퍼진 경우입니다. 4기는 골반벽이나 복벽을 침범하거나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입니다.
🚽 방광암과 신우/요관암의 차이
방광암은 내시경 수술을 통해 병기를 확인할 수 있지만, 신우암이나 요관암은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로 병기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방광암은 근육층 침범 여부가 중요하지만, 신우/요관암은 주변 장기 침범이나 림프절/원격 전이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
🚽 요로상피암의 치료
요로상피암은 발생 부위와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동일한 세포에서 발생한 암이기 때문에 항암치료 과정은 유사합니다. 방광암의 경우 내시경 수술로 병기를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지만, 신우암이나 요관암은 수술 후 조직검사로 병기를 확인하게 됩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분들과는 장기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 약 9년 동안 함께 치료받으시는 분들도 계시죠. 이렇게 자주 만나다 보니 환자분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요로상피암 치료의 표준화
요로상피암의 치료 방법은 서울대 병원만의 방식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치료법입니다. 병기에 따른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이 국내외에서 동일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각 병원의 전문성과 경험에 따라 세부적인 치료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요로상피암은 신장암이나 다른 암과는 구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암이 발생하는 위치만 다를 뿐, 근본적인 치료 원칙은 유사합니다. 이해와 치료에 있어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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