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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월급쟁이 때려치고 분식집 차린 50대, 월 800 순수익의 비결은?

by 작은비움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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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RpjON30ogU4

20년 사무직에서 분식집 사장으로, 인생 2막의 대전환

한 직장에서 20년 넘게 사무직으로 일하다가 새로운 길을 택하는 건 누구에게나 큰 도전입니다. 하지만 춘천의 한 분식집 점주는 그 길을 용감히 걸어갔고, 지금은 월 순이익 800만 원을 벌어들이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칭찬을 책임지고 있는 청년분식 춘천점 대표"라고 소개했습니다. 창업한 지 이제 겨우 8개월, 음식점 경력도 전무했지만 그의 분식집은 벌써 지역 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창업의 계기, 그리고 ‘청년분식’이라는 브랜드 선택의 이유

그가 분식집을 차리게 된 계기는 의외로 사소했습니다. 큰 아이들이 떡볶이를 자주 배달시켜 먹는 걸 보며 "그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문득 "이거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창업을 결심하게 됩니다. 여러 프랜차이즈를 비교한 끝에 선택한 브랜드는 ‘청년분식’.

그는 브랜드 이름에서 오는 젊은 감성과 이미지에 끌렸고, 본사에서 인테리어나 장비 구매를 강요하지 않는 자유로운 운영 시스템에도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실제로 그가 인테리어를 꾸민 비용은 단돈 천만 원. 네이버 카페, 인스타그램 등에서 마음에 드는 분식집 사진을 모아 자신의 매장을 직접 꾸몄다고 합니다.

매출 구조: 배달 90%, 홀 10%, 커피까지 부수입

그의 분식집 운영의 핵심은 철저하게 배달 중심입니다. 전체 매출의 90%가 배달에서 나올 정도로 효율적인 구조를 만들어냈습니다. 피크타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3시까지로 설정해, 낮 시간은 충분히 쉬고 에너지 충전 후 출근합니다. 이 시간대가 주문량과 효율이 가장 높은 골든타임임을 데이터 분석으로 파악한 결과입니다.

  • 월 매출: 약 2,400~2,500만 원
  • 순수익: 월 800만 원 이상
  • 배달 비중: 90% 이상
  • 인건비: 점주 혼자 운영, 알바 없음 (가끔 필요 시만 도움)

또한 커피도 판매하고 있는데, 단가가 낮고 원가 대비 수익률이 좋아 몇 잔만 팔아도 꽤 쏠쏠한 수입이 된다고 합니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겸 한두 잔을 나눠주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창업에 필요한 투자금은 단돈 천만원

많은 사람들이 창업이라고 하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떠올리지만, 이 점주의 초기 창업 비용은 단 1,000만 원이었습니다. 그 중 절반 이상은 냉장고 3대를 구입한 데 사용됐고, 인테리어는 최소한으로 직접 꾸몄습니다. 청년분식 본사에서 과도한 장비나 마감재 구매를 강요하지 않는 구조 덕분에 중간 마진 없이 본인의 스타일대로 가게를 세팅할 수 있었던 점도 주효했습니다.

고객과의 ‘진심 소통’이 만든 단골 손님

이 점주는 매일 피크타임 전, 고객 리뷰에 직접 댓글을 달며 소통하는 것을 빼놓지 않습니다. 리뷰 이벤트나 사은품도 억지로 유도하지 않고, 진심 어린 칭찬이나 후기에는 감자튀김 하나라도 더 얹어주는 방식으로 보답합니다. 이런 ‘진정성’이 쌓여 단골 고객을 만들고, 또 그 단골들이 주변 지인들을 데려오며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한 학생 고객이 추억의 뽑기 이벤트에서 1등을 뽑고, 이후로 자주 매장을 방문하며 친구들까지 데려온 사례를 감동적으로 회상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창업하고 싶은가요? “진작에 했으면 날아다녔다”

그는 웃으며 말합니다. “30대 때 시작했으면 진짜 날아다녔죠. 지금도 너무 행복하지만, 몸이 조금 더 젊을 때 시작했으면 더 잘했을 거 같아요.”

과거 사무직에서 위아래로 치이는 삶에 지쳐 있었던 그는 이제 “저만 잘하면 된다”는 명확한 구조 속에서 자기 일에 대한 자율성과 성취감을 누리고 있습니다. 낮에는 자유롭게 외출하거나 쉬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자신만의 루틴이 삶의 만족도를 높여준다고 말합니다.

결론: 누구나 할 수 있는 ‘노력’, 그리고 본인만의 진심

그는 말합니다. “장사를 하면서 특별한 걸 한 건 없어요. 노력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다만 진심을 담아 했고, 그게 고객에게 전해졌을 뿐이죠.”

초기 투자금 1,000만 원으로 창업해 6개월 후부터 월 800만 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는 그는, 이제는 2호점, 3호점까지도 고려하고 있으며 자신의 경험을 가족과도 나누고자 합니다.

그는 이제 단순한 점주가 아닌,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창업을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당신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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