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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에서의 미식 여행: 2000년의 역사와 맛을 만나다
이탈리아 베로나는 고대 로마 시대의 매력과 현대적인 맛이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2000년 동안 이어진 문화와 예술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베로나의 아름다움과 맛있는 음식을 경험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아침의 시작: 캠프장에서의 커피 한 잔
베로나에서의 두 번째 아침은 밝고 화창했습니다. 캠프장에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며, 이탈리아 커피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간단한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1.10 유로, 아메리카노는 1.50 유로로, 이탈리아의 커피는 저렴하면서도 맛있습니다. 아침에 구입한 빵과 아이스크림 콘을 함께 즐기며, 커피의 향을 만끽했습니다.
베로나는 고대 로마의 요새 도시로, 중세와 르네상스의 문화가 흐르는 곳입니다. 이 도시는 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오늘은 이 아름다운 도시를 탐방할 예정입니다.
베로나 탐방: 역사적인 다리와 거리
아침을 먹은 후, 우리는 아디제 강의 강변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피에트라 다리를 보았습니다. 이 다리는 1세기경에 건설된 고대의 돌다리로,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파손된 후 지역 주민들이 사랑으로 복원한 다리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며 베로나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다리를 건너며 우리는 중세의 정취가 느껴지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이곳은 관광지와는 다르게 현지인들의 일상이 담긴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골목길은 마치 엽서 속의 풍경처럼 아름답습니다.
점심 시간: 로컬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점심 시간이 되자, 우리는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이탈리안 타파스인 치케티를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치케티가 진열되어 있었고, 추천받은 소와 새우가 들어간 파스타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소와 새우가 듬뿍 들어간 파스타는 신선하고 향긋한 바다 내음이 느껴졌습니다. 이탈리아의 파스타는 정말 특별했습니다. 면발의 식감과 소스의 조화가 뛰어나며,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맛이었습니다.
베로나의 문화와 역사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베로나의 역사적인 장소들을 탐방했습니다. 다니엘로 광장에서는 다니엘의 동상이 있었고, 이곳에서 그는 자신의 작품인 '신곡'의 일부를 썼다고 합니다. 베로나는 마치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과 같습니다.
우리는 다음으로 에르베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과거 경제와 정치의 중심지로, 현재는 다양한 상점과 시장이 열리는 활기찬 장소입니다. 광장 중앙에는 베로나의 성모 마리아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이곳의 역사적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젤라또: 베로나의 달콤한 유혹
베로나에 왔다면 꼭 맛봐야 할 젤라또를 찾았습니다. 이곳의 젤라또는 15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다양한 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는 다크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맛을 선택했습니다. 젤라또의 맛은 신선하고 재료의 풍미가 살아 있었습니다.
젤라또를 즐기며 베로나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진정한 이탈리아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집: 사랑의 상징
이제 베로나의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줄리엣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장소로, 사랑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을 상상하며, 이곳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줄리엣의 가슴을 만지며 사랑의 전설을 체험하는 관광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이곳은 사랑의 상징으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사랑의 기원을 느끼고자 합니다.
저녁: 전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의 만찬
저녁 식사는 전통적인 베로나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역 와인 소스로 조리된 칠면조 요리와 해산물 파스타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분위기는 정말 예술적이었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칠면조는 부드럽고, 해산물 파스타는 깊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 특별한 저녁은 베로나에서의 마지막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베로나에서의 마무리
베로나에서의 하루는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2000년의 역사와 현대의 맛이 어우러진 이곳은 진정한 이탈리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다음 목적지인 돌로미티로 떠나기 전, 베로나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이 도시와 작별을 고했습니다.
베로나에서의 미식 여행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이탈리아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곳에서의 기억은 영원히 간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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