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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체코 필젠- 황금 맥주의 고향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

by 작은비움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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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RZSPMWepzNg&list=PLDM8-r_Uxr4xpAyg3SF1kSubYF7HCmOyf&index=30

필센: 필스너 우르켈의 고향

체코의 필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필스너 맥주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활기찬 문화, 아름다운 건축물, 그리고 필센을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인 맥주 이야기를 다룹니다. 호텔에서의 경험부터 양조장 투어와 맛있는 음식까지, 필센에서 즐긴 멋진 하루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필센 도착

필센에 도착해 예산에 맞춘 호텔에 체크인했습니다. 호텔에는 주차장이 있어 정착하기 편리했습니다. 방은 널찍하고 천장이 매우 높아 마치 무릎 높이까지 다다르는 듯했습니다. 에어컨은 없었지만, 대신 팬과 TV, 와인 잔, 무료 생수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필센 호텔 리셉션

짐을 정리한 후, 호텔 주변은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였습니다. 프라하의 번잡함과는 다르게 조용하고 차분했습니다. 숙박에는 환영 음료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바로 시원한 맥주 한 잔이었습니다!

도심 탐방

필센은 도시가 크지 않아 걸어서 충분히 구경할 수 있습니다. 도심으로 나가 동유럽에서 가장 큰 공화국 광장(Republiky Square)을 방문했습니다. 이 광장은 아름다운 르네상스 스타일의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고, 보헤미아에서 가장 높은 첨탑을 자랑하는 바르톨로메오 성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필센의 공화국 광장

성당은 300년 넘게 건축이 이어진 고딕 양식의 건물입니다. 주변 거리에는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 한가로운 산책로로 제격입니다. 필센은 유명한 도시임에도 관광객이 적어 차분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

필센을 방문하면서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양조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양조장 입구에는 상징적인 대문이 방문객을 반기고 있으며, 현대와 역사가 어우러진 건축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 입구

투어를 예약하면서 시음권도 포함했습니다. 방문자 센터에 들어가자, 가이드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며 양조장의 역사를 소개했습니다. 1842년에 설립된 필스너 우르켈은 세계 최초의 페일 라거(Pale Lager)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투어를 통해 양조 과정과 재료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습니다. 특히 깊은 지하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물이 필스너 맥주의 독특한 맛을 만들어내는 핵심 요소라고 합니다. 또한, 쌉싸름한 맛이 강한 사즈(Saaz) 지역의 홉도 필스너 맥주의 특별함을 더합니다.

양조장 투어 체험

투어는 매우 흥미로웠으며 교육적이었습니다. 역사적인 양조장의 모습과 거대한 엘리베이터를 타는 경험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필스너 맥주는 탄생하자마자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가며 맥주 업계에 혁명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 내부

점점 깊이 들어갈수록 양조장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셀러는 서늘하고 습한 환경으로, 맥주가 숙성되는 데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9km에 달하는 미로 같은 셀러 구조는 투어에 신비로움을 더해주었습니다.

마침내 기다리던 시음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오크통에서 바로 따라낸 신선한 생맥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차갑고 신선한 맥주는 감칠맛이 일품이었고, 깔끔한 뒷맛이 인상 깊었습니다.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 시음

“Na zdravi!” (건배!)라며 시음의 순간을 즐겼습니다. 이 경험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고, 역사 깊은 양조장의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맥주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필센에서의 식사

양조장 투어를 마친 후, 현지 식당으로 향해 필스너 맥주와 잘 어울리는 체코 전통 요리를 즐겼습니다. 식당의 분위기는 활기차고 메뉴에는 체코 요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셰프 추천 메뉴인 갈비찜을 선택했습니다. 갈비는 풍미가 깊고 부드러웠으며, 함께 제공된 사워크림과 오이 샐러드가 맛을 더했습니다.

필센의 갈비찜 요리

이후 디저트로 마무리했는데, 디저트도 예쁘게 장식되어 있었고 맛 또한 훌륭했습니다. 필센의 요리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으며, 도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미식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필센에서의 마무리

필센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며, 도시에서의 경험들을 되새겼습니다. 풍부한 역사와 아름

다운 건축물, 세계적 수준의 맥주가 있는 필센은 예상치 못한 매력을 지닌 도시였습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프라하와는 달리 필센은 조용하고 차분해 숨은 보석처럼 느껴졌습니다.

필센의 일몰

다음 날 아침 호텔 조식 역시 훌륭했고, 숙박비가 50유로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필센에서 만든 소중한 추억들과 함께 다음 여정을 위해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결론

필센은 단순한 도시가 아닌 맥주 문화와 역사를 기념하는 곳입니다.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은 모든 맥주 애호가들에게 꼭 방문해야 할 장소이며, 필센의 건축과 현지 요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체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필센을 여정에 꼭 포함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멋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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