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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인천공항 영종도 을왕리🚈 새로 개통! 반나절만에 다녀오는 '서해의 제주도' 해변 트레킹 코스

by 작은비움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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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명한 해변에 숨겨진 둘레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멀지않고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하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계획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애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차

🚉 Step 1: 서울역에서 출발하기

서울역 공항철도터미널에서 여행이 시작됩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갈 때 완행전철과 직행열차를 탈 수 있는데요, 저는 직행열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공항직행열차에는 단독 좌석이 있어 더 편리합니다.

좌석에는 12V 콘센트와 접이식 테이블이 있어 노트북 작업하기에 좋습니다. 칸막이도 있어 마치 비행기 일등석 같은 느낌입니다. 직통 열차를 타면 공항까지 40분 만에 도착합니다.

공항직행열차 내부

🚌 Step 2: 인천공항에서 버스 타기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하면 3층으로 이동하여 7번 출구로 나갑니다. 여기서 111번이나 306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 도착시간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차간격은 약 20분에서 30분입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오늘의 날씨가 정말 좋네요. 가을 날씨를 즐기며 트레킹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버스로 약 20분 정도 가면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선녀바위 해수욕장에서 하차합니다.

선녀바위 해수욕장

🌊 Step 3: 선녀바위 해변 탐방

선녀바위 해수욕장에 도착하면 정류소 바로 길 건너편으로 건너가면 됩니다. 골목 끝에는 한적한 작은 해변인 선녀바위 해변이 나옵니다. 여름에는 시끌벅적했겠지만, 가을에는 진짜 바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선녀바위 해변

선녀바위 해변 왼쪽 끝으로 가면 멋진 바위가 있습니다. 바닥이 온통 조개껍질로 덮여 있습니다. 이 바위는 한복을 입은 선녀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인간을 자랑했던 선녀가 하늘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아 벌을 받고 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선녀바위

🌲 Step 4: 소나무 언덕과 해변 전망대

선녀바위 해변 오른쪽 끝으로 가면 소나무 언덕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해변 전망대가 있습니다. 해변 뒤쪽으로는 상업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앞쪽으로는 아담하지만 한적하고 포근한 해변이 있습니다.

소나무 언덕과 해변 전망대

전망대를 내려가면 오른쪽 작은 해변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해변 끝쪽까지 가면 둘레길 입구가 나옵니다. 해변 제일 끝 구석에 있어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산이 낮아서 해변 둘레길입니다.

해변 둘레길 입구

🌉 Step 5: 출렁다리와 전망대

둘레길을 따라 조금 가면 첫 번째 전망대가 나옵니다. 릴랙스 체어도 있어서 쉬었다 가기 좋습니다. 바다 경치가 참 좋습니다. 저 멀리 무이도로 가는 무이대교가 보입니다.

첫 번째 전망대

둘레길은 길이는 짧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바다 전망을 보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이런 곳에도 출렁다리가 있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건너면 더 높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이 제일 높은 정상 전망대입니다. 편하게 누울 수 있는 계단식으로 설치되어 있어 일광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체 코스 중에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제일 좋습니다.

정상 전망대

🌅 Step 6: 을왕리 해변으로 가는 길

출렁다리를 건너면 작은 해변이 있습니다. 물이 많이 빠지면 해안 쪽으로 걸어서 올 수 있습니다. 둘레길은 좁지만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걷기 난이도는 쉬운 편입니다. 헷갈리는 갈림길이 한 군데 있는데, 왼쪽으로 가면 됩니다.

을왕리 해변으로 가는 길

군사시설을 지나면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다른 해변이 보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해변 둘레길로 이어집니다. 계단 왼쪽으로 오래된 카페가 보입니다. 영업을 하는 것 같은데 위치가 정말 멋집니다.

해변 둘레길

🏖️ Step 7: 을왕리 해변 탐방

반대쪽 해변으로 가는 길은 멋진 데크길입니다. 선녀바위 해변과는 달리 산책로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해변이 바로 을왕리 해변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일부 구간은 만조 때는 잠겨서 출입이 안 됩니다.

을왕리 해변

을왕리 해변 주변에는 많은 식당과 카페가 있어 식사는 걱정 없습니다. 다만 유명한 관광지답게 다소 시끄러운 점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오른쪽 끝으로 가면 해수욕장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을왕리 해변 주변

여기에서 111번이나 306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 위치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명한 해수욕장에 숨겨진 둘레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관광지와 연계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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