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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물가만 계속 오르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과거를 회상하며 말합니다. "그때는 월급이 적어도 저축은 했는데, 지금은 그보다 두 배를 벌어도 통장이 비어간다"고. 이는 단순히 개인의 소비 습관이 바뀐 것이 아니라,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서 실질적인 구매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물가는 해마다 꾸준히 오르는데, 월급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지만, 그 돈이 살 수 있는 것들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이죠.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는 너무 익숙하지만, 그 본질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이 오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이후 각국 정부가 돈을 찍어내면서 그 물결은 더 거세졌습니다. 사람들은 예전과 같은 상품을 구매하려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고, 결국 가계 경제는 점점 압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화폐를 더 많이 찍어내면 그만큼 생산도 늘어나야 물가가 안정됩니다. 생산이 늘지 않으면, 남는 것은 돈만 많아지고 상품은 귀해지며 가격은 올라가는 악순환입니다. 이것이 바로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아르헨티나, 초인플레이션의 경고
아르헨티나의 사례는 매우 경각심을 줍니다. 무분별한 화폐 발행은 **초인플레이션(연 200% 이상)**을 불러오고, 국민들은 급여를 받자마자 생필품을 사지 않으면 다음 주엔 더 비싸져서 살 수 없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돈은 넘치지만 살 수 있는 것이 없는 경제, 그것이 바로 인플레이션이 지배하는 세계입니다.
미국은 왜 인플레이션에서 덜 타격받는가?
그렇다면 왜 미국은 이렇게 돈을 많이 찍어도 문제가 없을까요?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무역의 기준이 되는 달러는 수요가 항상 존재합니다. 다른 나라들이 달러를 계속 원하기 때문에, 미국은 달러를 더 찍어도 신뢰가 무너지지 않는 구조입니다. 반면, 기축통화가 아닌 나라들은 화폐를 찍어내면 곧바로 자국 통화 가치가 하락합니다.
인플레이션은 ‘세금’이다: 화폐 발행의 또 다른 진실
정부는 돈이 필요할 때 세금을 올리기보단, 화폐를 찍어내는 방법을 택합니다. 왜냐하면 세금을 직접 올리면 국민들이 반발하지만, 화폐를 발행하면 국민들은 조용히 ‘실질 소득 감소’라는 방식으로 부담을 지게 됩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은 **모두가 느끼지 못하는 ‘은밀한 세금’**인 셈입니다.
명목 임금 vs 실질 임금: 우리가 속는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급이 10만 원 오르면 단순히 '10만 원 더 벌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돈의 가치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절반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구분하는 개념이 바로 명목 임금과 실질 임금입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5% 상승했더라도, 물가가 3% 오르면 실제로는 2% 오른 것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계산을 하지 않고, 숫자만 보고 안심하거나 실망하는 **'화폐 착각'**에 빠져 있습니다.
대출자에게 유리한 인플레이션? '빚이 녹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인플레이션은 돈을 빌린 사람에게 유리한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돈의 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빌렸더라도 5년 후의 1억은 지금보다 구매력이 떨어지므로 결국 실제로 갚는 무게는 줄어들게 됩니다. 이른바 '빚이 녹는다'는 효과입니다. 반면, 돈을 빌려준 사람은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신호
우리는 여전히 화폐를 고정된 가치로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화폐의 실제 가치는 매년 변화하고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자산을 지키기 어렵고, 인플레이션의 흐름을 읽지 못하면 가난해지기 쉬운 구조입니다.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과 화폐 가치의 흐름에 대한 이해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결론: 이제는 화폐가 아닌 '가치'에 투자할 때
경제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화폐 시스템은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는 '돈' 자체보다 그 돈의 가치가 어디에 머무르는지를 파악하는 눈이 더 중요합니다. 실질 임금, 명목 가치, 인플레이션 개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상식입니다.
이제는 돈의 겉모습이 아닌 본질을 보는 시대, 인플레이션 시대의 생존 전략은 '가치에 투자하는 눈'을 갖추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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