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창당설과 애터미 자금 지원 의혹…국짐 내부 분열의 신호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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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강사에서 대선주자? 전한길의 정치적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가장 흥미로운 뉴스 중 하나는 바로 역사 강사 전한길의 창당설입니다. 단순한 유튜브 인기 강사에 머물렀던 전한길이 정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으며, 심지어 전국 발기인 5천 명 모집까지 완료했다는 설이 돌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정당 운영을 위한 자금 확보까지 이미 끝났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는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정치 지형을 뒤흔들 수 있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특히 국민의힘(일명 국짐) 내부의 분열 양상과 맞물려 전한길의 창당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한길, 세계로교회 소년보 목사 측과 손잡았다?

지금까지 전한길은 광화문 세력, 즉 윤석열-전광훈 라인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측과 손을 잡았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광화문 세력의 주도권 약화와 보수 종교세력 간의 재편성 움직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전한길을 차세대 정치인으로 띄우려는 시도가 시작된 것이죠. 기존 보수 세력 내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한길은 독자적인 정치세력화와 대선 출마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자금 출처는 애터미? 다단계-정치 커넥션 의혹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전한길 창당의 자금 출처로 다단계 기업 '애터미'가 거론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터미는 오래전부터 세계로교회와의 연관성이 제기되어 왔으며, 광범위한 금전적 후원 및 조직적 지원이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 애터미는 단순한 판매 네트워크를 넘어서, 전시장 및 온오프라인 포교 시스템을 갖춘 종교 기반 다단계로 평가받습니다.
• 애터미 창업자 박한길은 구원파 출신으로, 보수 종교 및 정치 커넥션과 깊은 연계를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실제로 전한길이 추진하는 언론사 설립과 정치 활동 자금에 애터미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이러한 정황은 정광훈의 다단계 방식과 유사하나, 애터미는 훨씬 더 정교하고 대중적인 조직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정치권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국짐 내부 분열 심화, 전한길의 창당이 변수 될까

지금 국민의힘 내부는 한동훈, 나경원, 김기현 등 주요 인물들이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전한길이라는 예기치 않은 정치 신인의 등장과 함께 보수 세력 내 균열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애터미,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의 조직력이 뒷받침되는 전한길 세력이 본격 창당에 나설 경우, 기존 보수 지지층의 일부가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는 국짐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향후 대선 구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손현보의 숨겨진 야망? 아들 손영광, 정치 전면 부상

이와 함께 또 하나 주목할 인물은 손현보 목사의 아들 손영광입니다. 울산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조교수인 손영광은 이미 청년 연금 개혁 TF 등을 통해 국힘계 정치와 연을 맺고 있으며, 차세대 정치인으로의 포석이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한길 창당은 단순히 그의 개인 정치 도전이 아니라, 손현보-애터미 세력의 정치 진출을 위한 포석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전한길을 앞세운 창당-대선 도전은 손영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보수 진영의 새로운 리더십 구도를 노리는 시나리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 보수 재편의 분수령이 될 전한길 창당

전한길의 창당설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닙니다. 이는 보수 진영 내부의 지각변동, 다단계-종교-정치의 결합 구조, 그리고 세대 교체의 신호로 해석해야 합니다.

과연 전한길이 대선 후보로 출마할 수 있을지, 애터미 자금 지원 의혹이 얼마나 실체화될지,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 분열은 어디까지 갈 것인지…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는 그야말로 혼돈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정치에 관심 있는 이라면, 전한길-애터미-손현보 삼각 축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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