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노후연금, 인지등급 보험 비교…가성비 좋은 회사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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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보험, '인지등급'으로 받는 실속 보장에 주목하라

최근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를 대비한 연금 외에, 제2의 안전망으로 '치매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지지원등급'이라는 새로운 기준에 맞춘 상품들이 쏟아지며, 각 보험사별로 보장 내용과 보험료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2025년 2월 기준, 주요 보험사들의 인지등급 보장 상품을 비교해주며 어떤 상품이 가성비가 높은지를 분석했습니다.

주요 보험사별 보장 내용과 차이점 정리

1. 가입 연령과 조건 차이부터 확인하라

• 가입 연령은 대체로 20세 또는 30세부터 가능하며, 최대 가입 연령은 대부분 75세~80세까지 허용됩니다.
• 가입 나이가 낮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하며, KDB생명은 특이하게도 15세부터 가입이 가능합니다.

2. 주야간 보호센터 이용 보장 비교

• 하나손보: 월 70만 원 보장 (최대)
• 흥국, 동양, KDB, DB생명 등: 월 60만 원 보장
• 기타 생보사 대부분: 월 50만 원 보장

3. 인지등급 보장 기준과 고지 사항

• 대부분의 상품은 치매 관련 고지만 요구하며, KDB, DB손보 등 일부는 건강보험 형태로 가입 시 고혈압, 당뇨 등도 고지해야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보장 기간

• 신한생명은 10년 만기형으로 저렴하지만, 대부분의 보험사는 90세, 95세, 100세 만기까지 보장되므로 장기 보장 원할 시 후자가 적합합니다.

세부 보장: 방문 요양, 복지용구, 시설 보장까지 꼼꼼히

1. 방문 요양 시 월 보장액

• 하나생명, 하나손보: 최대 100만 원
• 생명보험사들: 평균 30만 원 전후
• 손해보험사(비손보): 평균 30만 원 이하

2. 시설 입소 보장액

• 하나생명: 최대 150만 원
• KDB생명: 120만 원
• 나머지 보험사: 60만~100만 원 수준

3. 복지용구 보장

• 대부분 보험사에서 인지지원등급 또는 1~2등급 진단 후 월 1회당 20만 원 지급
• 렌탈, 구매 영수증 제출 시 지급되는 형태로 실용적

가성비 우수한 회사는?

1. 흥국생명: 가장 실속 있는 조합

• 인지등급 기준 월 110만 원 보장
• 복합 서비스(주야간보호센터 + 방문요양 등) 이용 시 180만 원까지
• 사망보험금 100만 원 포함, 보험료 월 1~3만 원대로 설정 가능

2. 신한라이프: 고액 보장과 헬스케어 결합

• 노치원, 주야간보호 이용 시 월 110만 원, 복합 시 300만 원 보장 가능
• 헬스케어 서비스 포함, 최소 보험료 3만 원 이상

3. 하나손보 & 하나생명

• 각각 주야간 보호센터, 방문 요양, 시설 입소 시 100만 원 이상 보장 가능
• 보험료는 다소 높은 편이나, 가입 연령 조건 유리하고 납입 면제 혜택 있음

결론: 보험료만 보지 말고, 보장 구조와 활용성도 따져야

인지지원등급 보장은 단순히 치매 환자를 위한 보험이 아닙니다. 점점 확대되는 요양보호, 주야간센터, 복지용구 이용 수요에 따라 매월 일정한 현금성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생활보조금 역할을 합니다.

특히 가입 연령이 낮고, 치매만 고지하면 되는 상품은 건강 상태가 다소 안 좋은 사람에게도 유리합니다. 만약 노후에 요양시설을 고려하고 있다면, 월 수십만 원 보장은 의미 있는 제2의 연금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보험 가입 전엔 보장 내용, 가입 조건, 보험료를 꼼꼼히 비교해보고, 자신의 건강 상태와 노후 계획에 맞는 맞춤형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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