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bcWuk-WfDBM
"치과치료는 실비청구 안 된다"는 오해, 사실일까?
많은 사람들이 실비보험으로 치과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반만 맞는 말입니다. 보험 전문가인 '보험 사이다'는 유튜브 영상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치과치료도 일부는 실비보험으로 청구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치과치료가 가능하고, 어떤 것은 안 되는 걸까요? 중요한 기준은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의 구분, 그리고 가입 시기입니다. 특히 2009년 10월 이후 실비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급여 항목 본인부담금에 대해서 실비청구가 가능하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2009년 10월, 실비보험의 기준이 바뀌다
실비보험의 보장 범위는 2009년 10월을 기준으로 크게 달라집니다.
- 2009년 10월 이전 가입자: 원칙적으로 치과치료 실비 청구 불가
- 2009년 10월 이후 가입자: 급여 항목에 한해서 본인부담금 실비 청구 가능
다만, 예외도 있습니다. 사고 등 상해로 인한 치료라면 2009년 이전 가입자라도 청구가 가능한 경우가 있고, 상급 종합병원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도 보험사별로 보장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의 보험 약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실비 청구 가능한 치과치료 항목은?
2009년 10월 이후 실비보험에 가입한 경우, 다음과 같은 급여 항목에 한해 실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 치료 목적의 스케일링
- 치아 파절 시의 치료
- 사랑니 치료 및 발치
- 아말감 충전
- 파노라마 엑스레이 촬영
- 신경치료
이러한 항목들은 병원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이며, 실비보험에서도 본인부담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병원 진료 후 반드시 진료비 영수증과 세부내역서를 요청해서 보장 여부를 확인하세요.
실비 청구가 불가능한 비급여 항목은?
반대로 실비 청구가 불가능한 비급여 항목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예방 목적의 스케일링
- 임플란트
- 브릿지
- 인레이, 온레이
- 레진
- 크라운
- 치아 미백
- 치아 교정
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가의 치료 항목들은 대부분 비급여로 분류되어 실비 청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치과는 실비 안 돼"라고 단정하게 되는 것이죠.
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 꿀팁 2가지
보험 사이다는 영상에서 두 가지 추가 꿀팁도 알려줍니다.
- 어린이 충치 치료(복합 레진)
-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영구치 충치 치료 시 건강보험 적용
- 실비보험 청구 가능
- 1치당 약 2천~3만 원 수준
- 만 6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 및 틀니
- 일부 항목은 급여로 전환되어 실비 청구 가능
- 건강보험 적용 여부 확인 필수
이처럼 연령별로 특별한 혜택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이나 가족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꼭 챙겨두시길 바랍니다.
결론: 치과치료 실비청구, 알고 있으면 다릅니다
치과치료는 실비 청구가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것은 큰 오해입니다. 물론 모든 항목이 되는 건 아니지만, 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을 청구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2009년 10월 이후 가입자라면, 치료 전후 병원에 급여/비급여 여부를 물어보는 습관만으로도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령자나 어린이 같은 특정 계층은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으니 가족 모두가 함께 알아두면 더욱 유용합니다.
보험금 청구는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치과 진료비도 실비청구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으니, 지금 당장 가족들과 함께 본인의 실비보험 약관을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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