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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트럼프 변심 하루 전, 최경영이 이미 예측한 이유는?

by 작은비움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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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fQ2g85Il_Bw&t=7s

피터 나바로가 주도한 트럼프의 무역전쟁 전략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전쟁은 단순한 '협상 카드' 이상의 정치적 전략이었습니다. 이 무역전쟁의 설계자는 바로 백악관 무역 및 제조업 고문 피터 나바로입니다. 그는 트럼프 1기 정부부터 '중국 때려잡기' 전략을 주도하며,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을 "헤쳐먹었다"는 인식 아래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통해 전면적인 경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관세가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나바로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기고에서 보조금, 덤핑 등 비관세 장벽을 통해 중국과 다른 국가들을 더욱 압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경제 논리가 아닌, 정치적 선동과 결합된 전략적 언어의 사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협상, 무역적자, 조작된 시스템: 트럼프의 핵심 키워드

최경영 기자는 트럼프의 전략을 세 단어로 정리합니다: 협상, 무역적자, 조작된 시스템(rigged system). 여기서 '협상'과 '무역적자'는 이성적인 담론처럼 보이지만, '조작된 시스템'이라는 단어는 극우 포퓰리즘의 상징어로서 강력한 정치적 선전 효과를 발휘합니다. 트럼프는 WTO 체제를 "조작됐다"고 비난하며, 이를 무력화해야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조작이라는 단어는 단지 무역 이슈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트럼프는 대선 불복 프레임에서도 "선거가 조작되었다"는 표현을 반복하며 아스팔트 극우층의 감정을 자극했습니다. 따라서 이 용어는 경제와 정치 전반을 아우르는 프레임 전략으로 활용된 것입니다.

현실과 충돌하는 트럼프의 '허풍 경제'

하지만 이러한 주장과 달리, 미국의 재정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습니다. 최경영 기자는 미국 국채 이자만 해도 1조 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국채 가격이 폭락하면서 미국은 높은 금리를 주지 않으면 국채 발행조차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1.375%짜리 미국 국채는 장중에 7% 가까이 하락했고, 발행 가격도 폭락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 국채를 사지 않겠다고 할 경우, 미국 재정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무역흑자를 많이 보는 나라로서, 미국 국채 매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무역전쟁의 현실적 타격: 글로벌 공급망 혼란

관세 인상은 실물 경제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고 있었습니다. 미국 대형 유통사들은 재고가 소진된 이후 수입을 멈추거나 줄이겠다고 한국 기업들에 통보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월마트, 타겟 등 주요 구매처들은 "관세가 불확실하니 다음 분기 계약은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제조업체들은 수천 개의 공장을 멈추는 등 글로벌 공급망이 일시 정지 상태에 빠졌습니다. 관세가 실제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이 대기 기간 동안 시장은 불확실성에 휘말리고 미국 기업들도 매출 하락을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의 타이밍과 주식시장 신호

트럼프가 관세정책을 일부 수정하게 된 배경에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급락이라는 명확한 경고등이 있었습니다. 4월 초부터 발효된 10% 보편관세와 상호보복 관세는 전 세계적으로 혼란을 야기했고, 유럽연합도 4월 중순까지 보복관세를 경고하며 대치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최경영 기자는 이 모든 정황을 분석한 뒤, "5월~6월이면 재고 소진 등으로 인해 미국 기업들 타격이 본격화되며 관세 정책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트럼프는 그 직전에 관세 정책을 일부 완화하거나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결론: 트럼프의 허세 뒤 경제 논리, 최경영은 왜 미리 읽었는가?

최경영 기자의 분석은 단순히 경제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언어와 국제 금융 흐름, 그리고 미국 내 극우 세력의 프레임 전략까지 포괄한 종합적 시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는 피터 나바로의 언행, 트럼프의 표현 수위, 국채 시장 흐름, 글로벌 공급망 반응까지 세심하게 연결 지으며 무역전쟁의 수순을 예측했습니다.

이 사례는 언론인이 단순 정보 전달자에 그치지 않고, 국제정치와 경제를 관통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예입니다. 단기적인 관세 충격보다 더 큰 그림을 보고 싶다면, 최경영 기자의 시선을 따라가 보길 추천합니다.


키워드: 트럼프 무역전쟁, 피터 나바로, 관세 정책, 비관세 장벽, 무역적자, 조작된 시스템, 미국 국채 위기, 중국 국채 보유, 글로벌 공급망 혼란, 최경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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