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현지인이 추천하는 찐맛집 중심의 당일치기 여행 코스, 이거 안 보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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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항 당일치기 여행, 이 코스로 시작하세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약 2시간 반, 아침 일찍 출발하면 하루 동안 포항의 진짜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코스는 현지인이 직접 추천하는 식도락 중심의 여정으로, 관광보다 먹방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맛집과 자연을 동시에 즐기며 포항을 깊게 느껴보세요.

2. 현지인이 극찬한 찐맛집 ① 장기식당 - 소머리 국밥과 수육의 예술

죽도시장에 위치한 장기식당은 1952년부터 운영해온 노포. 이곳의 수육과 소머리국밥은 전국 단위로 유명합니다. 부추와 양파피클, 특제 소스와 곁들이면 국물의 깊이와 수육의 담백함이 입안 가득 퍼지며, 한 끼 이상의 만족감을 줍니다. 신동엽도 극찬했다는 국물 맛은 꼭 뚝배기째 들이켜보세요.

TIP:

• 수육은 시간이 지날수록 쫀득해지는 식감까지 즐길 수 있음
• 곰탕 국물 리필 가능, 인심 후한 식당

3. 오어사 둘레길 – 잠깐의 산책이 선사하는 고요한 풍경

장기식당에서 버스로 약 30분, 신라 시대 유서 깊은 사찰 오어사와 둘레길은 여행 중간에 힐링 포인트입니다. 7km 코스로 약 2시간 소요되며, 운제산과 오어지의 수려한 자연 풍광이 일품입니다.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곳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아 보세요.

4. 현지인이 강추한 찐맛집 ② 유화초 전복죽 – 진짜 전복의 위엄

죽도시장 뒷골목에서 만날 수 있는 전복죽 전문점. 살아 있는 전복을 주문 즉시 조리해 제공하며, 큼직한 전복살과 직접 만든 젓갈, 고소한 죽 맛이 환상적입니다. 고소함이 위장에 스며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진정한 힐링 음식입니다.

TIP:

• 전복죽과 함께 제공되는 젓갈은 별미
• 고소함+꾸덕함+부드러움, 이 세 박자를 갖춘 죽

5. 생활의 달인 선정! 유광 엄마손 김밥 – 포장용으로 딱

죽도시장 한복판,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유광 엄마손 김밥도 놓치지 마세요. 꼬마김밥 스타일이 아닌 묵직한 매운김밥으로, 포장해서 바닷가에서 먹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6. 똥튀김 – 어릴 적 추억 속 그 맛

죽도시장에 가면 꼭 먹어야 할 포항 로컬 간식. 생김새 때문에 ‘똥튀김’이라 불리지만, 어묵과 야채의 조화가 탱글한 식감을 자랑하는 포항만의 추억의 간식입니다. 초장에 찍어 먹으면 별미!

7. 월포 해수욕장에서 시작하는 해파랑길 18코스 트레킹

죽도시장에서 5,000번 버스를 타고 월포 해수욕장 도착. 이곳에서 해파랑길 18코스의 절반 구간을 걷습니다. 오도 해수욕장, 이가리 다리 전망대를 지나며 동해의 청량한 바다색과 겨울바다 특유의 고즈넉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TIP:

• 이가리 다리 전망대에서 꼭 인생샷 촬영
• 바다와 맞닿은 숲길이 주는 치유의 여정

8. 곤륜산 풍차 전망대 – 하루의 클라이맥스

트레킹의 마지막은 곤륜산 풍차 전망대입니다. 해발 177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동해와 포항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경은 ‘가성비 최고의 전망 포인트’입니다. 일몰 시간에 맞추면 더할 나위 없는 감동적인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9. 현지인이 극찬한 찐맛집 ③ 과메기 한 상 – 청어, 꽁치 모두 맛보자

포항에 왔다면 과메기는 필수! 꽁치뿐만 아니라 진짜 청어 과메기를 맛볼 수 있는 식당도 찾을 수 있습니다. 쪽파, 미역, 다시마, 김, 특제소스를 곁들여 풍성한 쌈으로 먹는 포항 과메기의 진수는 서울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맛입니다.

결론: 진짜 포항을 알고 싶다면, 현지인의 맛집 루트를 따라가세요

포항은 단순한 바닷가 도시가 아닙니다. 로컬의 맛과 정서,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하루 당일치기라도 충분히 포항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음 여행지 고민 중이라면, 지금 바로 포항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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