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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기차 타고 당일치기로 떠나는 아산 여행, 허영만도 반한 찐 맛집과 온천 힐링 코스

by 작은비움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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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tJL-tFZVMy4&t=1s

온천의 도시, 아산으로 향하는 기차 여행의 시작

서울에서 단 1시간 반. 연신내에서 서울역까지 GTX로 6분, 서울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온양온천역까지 쾌적하게 도착하는 기차 여행. 겨울이면 더 그리운 따뜻한 온천욕, 그리고 허영만 작가가 추천한 맛집까지 하루면 충분한 힐링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감꽃마을 토종순대 - 깔끔하고 건강한 순대국의 진수

첫 코스는 감꽃마을 토종순대. 정식과 순대국밥은 부추무침과 들깨가루까지 더해져 3단 변신을 보여줍니다. 선지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순대의 색감, 각종 부속고기와 어우러진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 특히 건강한 맛을 지향하는 식재료 구성과 조리법이 인상적입니다. 순백의 국물에서 들깨까지 넣으면 또 다른 풍미로 변신합니다.

신정호 국민관광지 - 겨울 호수의 고요함과 감성 산책

포만감을 채운 뒤, 신정호수 둘레길 산책은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1926년 조성된 인공호수로 사계절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 겨울에는 나뭇가지의 곡선미와 호수 위 반짝이는 햇살이 마치 수묵화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4km의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정자와 조각 작품, 연밭 등이 시선을 사로잡고,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목화반점 - 웨이팅이 기본인 탕수육 맛집

다음 코스는 아산의 명물 목화반점. 평일 오후에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대표 메뉴는 탕수육으로, 물 없이 계란과 전분만으로 만든 튀김옷이 특징. 바삭함과 고소함이 씹을수록 퍼지는 맛이 일품입니다. 짬뽕은 해산물이 푸짐하고 시원한 국물이 인상적이며, 면발의 탄력도 훌륭합니다. 짜장면은 클래식한 불맛 짜장으로,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현충사 -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느끼는 역사 여행

맛의 여운을 안고 현충사로 이동하면, 또 다른 감동이 기다립니다. 난중일기, 거북선, 장검, 충무공의 영정까지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국보급 유산인 난중일기의 위엄과 조선 해군의 저력을 상기시키는 전시물들이 보는 이의 마음을 울립니다. 충무공의 옛집까지 둘러보면,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여행이 완성됩니다.

신정식당 - 70년 전통의 밀면과 토종닭 수육

저녁은 신정식당에서 마무리. 사골과 건어물, 대파 진액과 밴댕이 귀리를 넣은 육수로 완성된 토종닭 수육은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닭백숙의 또 다른 버전으로, 큰 닭 반 마리의 푸짐함과 촉촉한 육질이 인상적입니다. 여기에 정성스레 끓인 밀면은 평양냉면과는 또 다른 담백함과 쫀득함이 공존하는 특별한 맛을 자랑합니다.

온양관광호텔 온천 - 하루의 피로를 날리는 진짜 힐링

마지막 코스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온양온천. 온양관광호텔의 대중탕은 넓고 쾌적하며 노천탕까지 완비되어 겨울의 찬 기운을 말끔히 씻어냅니다. 1300년 역사를 지닌 이곳에서의 온천욕은 단순한 목욕을 넘어선 진정한 힐링 경험입니다.

결론: 역사와 맛, 온천이 어우러진 완벽한 당일치기 여행

기차로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아산. 허영만도 반한 맛집, 걷기 좋은 신정호 둘레길, 조국을 지킨 영웅의 정신이 살아 있는 현충사, 그리고 지친 몸을 녹이는 온양온천까지. 하루 동안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주말 하루,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찾고 싶다면 꼭 한번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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