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7FFyhjd6n0
커리어 단절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조기 개업, 그 결과는?
2023년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이 영상의 주인공은, 대부분의 합격자들이 수습을 마친 후 개업을 선택하는 것과 달리, 대학 복학과 동시에 조기 개업이라는 도전을 감행했습니다. 커리어 공백을 두는 것이 불안했고, 하루라도 빨리 실전을 경험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수습을 마치지 않은 채 개업했기 때문에 실무 능력에서 부족한 점은 분명히 있지만, 작은 거래처부터 차근차근 맡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자평합니다. 동시에 실무 강의를 꾸준히 듣고 선배 세무사들과 소통하며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개업 비용, 얼마나 드는가? 최소 700만 원에서 시작!
이 세무사는 집에서 개업한 덕분에 사무실 임대료는 들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세무사 등록비용: 약 350만 원
- 비품, 컴퓨터 등: 약 150만 원
- 프로그램 사용료: 약 150만 원
총 700만 원 정도로 개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지만, 이는 "정말 최소 비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무실을 임대해 개업할 경우 월세 75~100만 원, 보증금 수백만 원 이상은 감안해야 하며, 6개월치 월세를 여유 있게 준비해 약 1,500만 원 정도는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개업 자금 마련은 어떻게?
다행히 세무사 합격 후엔 ‘전문직 마이너스 통장’이라는 혜택이 있어, 초년생도 4,600만 원까지 한도가 주어집니다. 여기에 ‘세무사 신용보증기금’에서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도 존재합니다. 단, 이 대출은 사무실 계약이 되어 있어야 신청할 수 있으므로 사무실 유무는 매우 중요하죠.
사무실 vs. 홈오피스, 어디서 시작할까?
영상 속 주인공은 학업 때문에 집에서 개업했지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사무실 계약을 강력 추천합니다.
- 고객과의 상담 시 전문적인 이미지 구축
- 신용보증기금 대출 조건 충족
- 업무 집중도 향상
특히 집에서 일할 경우 시간 관리나 업무 루틴이 무너지기 쉬워, 의지가 강하지 않다면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도 언급합니다.
세무사 영업, 이제는 온라인 시대
오프라인에서의 발품 영업은 더 이상 주류가 아닙니다.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이 주된 방식이며, 세법 지식을 꾸준히 포스팅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하나의 채널에만 집중하지 말고, 세 가지 플랫폼 모두를 활용하는 것!
초기에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고, 예전 인맥에게 연락을 돌리는 일도 필요합니다. 민망하고 어렵더라도 ‘능청스러움’이 필수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수습 없이 개업? 추천하지 않습니다
영상 속 세무사는 개인 사정으로 수습 없이 개업했지만, 일반적으로는 수습과 경력을 쌓은 후 개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생계가 급박하거나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직장 세무사로 2~3년 정도 실무를 경험한 후 개업을 추천합니다.
그럼에도 조기 개업을 택한다면,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 열정 페이 감수: 200만 원 받고 1,000만 원의 성과 낸다는 각오
- 거래처 확보: 최소 10~15곳 확보 후 개업
- 마케팅 채널 사전 구축: 수습 시절부터 블로그, 유튜브 운영
세무사 개업,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15년 넘게 기장료가 오르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익 구조는 열악하며, 경쟁은 치열하고 인건비는 상승 중입니다. 세무사라고 무조건 ‘먹고 살 걱정 없다’는 건 오해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강조합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꾸준히, 성실하게 준비한 사람들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미리 거래처를 확보하고, 개인 브랜딩을 위한 콘텐츠를 준비하는 자만이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결론: 준비된 개업만이 살아남는다
세무사 개업은 단순히 자격증 하나로 해결되는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작은 그 자격증 이후부터라고 할 수 있죠.
- 철저한 준비와 자금 계획
- 온라인 마케팅 채널 구축
- 실무 경험과 거래처 확보
이 세 가지를 기반으로 개업을 준비해야 ‘버티기’가 아니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현실을 직시하며, 꾸준히 브랜딩을 해나간다면, 세무사 개업 역시 성공적인 커리어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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