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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후, 다음 날 아침 머리가 아프고 몸이 무거운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입니다. 이러한 숙취의 원인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화학적 변화에 기인합니다. 이광렬 교수님의 강연을 바탕으로 술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숙취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소주 한 잔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술을 마시면 알코올은 바로 혈액으로 흡수되어 간과 뇌로 이동합니다. 간은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 알코올 분해 효소와 알데하이드 분해 효소를 활성화하여 알코올을 분해합니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은 매우 독성이 강해 간세포를 손상시킵니다. 반복적인 음주로 간세포가 손상되면 흉터가 생기고, 결국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뇌에서도 도파민을 분비하게 만듭니다. 도파민은 쾌락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이것이 분비되면 사람은 더 많은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알코올은 뇌세포 간 신호 전달을 방해해 말이 느려지거나 졸리게 만드는 등의 신체 반응을 일으킵니다.
숙취의 원인과 제거 방법
숙취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성된 알데하이드가 몸에 남아 있을 때 발생합니다. 이 알데하이드를 빨리 분해하는 것이 숙취를 줄이는 방법인데, 이 과정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이 있습니다.
- 체다 치즈, 배, 라임, 레몬: 알코올 분해 효소와 알데하이드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켜 알코올이 더 빨리 분해되도록 돕습니다. 술 마신 후, 배를 갈아 마시거나 레몬을 섞어 먹으면 숙취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 토마토 케첩: 토마토는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효소를 활성화시킵니다. 따라서, 토마토 케첩을 먹는 것도 숙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과 음료
- 커피: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알코올 분해 효소의 작용을 늦춥니다.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각성 효과를 주어 술이 깬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알코올이 몸에서 천천히 분해되어 더 오랫동안 취한 상태가 유지됩니다.
- 진통제: 술 마신 후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간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아직 체내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진통제가 간에서 제대로 대사되지 않으면 간을 더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서양인이 알코올에 강한 이유
서양인은 동양인보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더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양인 중 일부는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해 얼굴이 빨개지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등의 증상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알코올 중독에 걸릴 확률이 적은 반면, 서양인들은 효소가 활발하게 작용하여 더 많은 술을 즐길 수 있어 알코올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결론
숙취를 깔끔하게 해소하기 위해서는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식품을 섭취하고, 커피나 진통제는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알코올의 독성을 줄이기 위해 폭음보다는 적당히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실 때 숙취를 줄이기 위한 몇 가지 습관만 잘 지켜도, 술자리를 보다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TIP: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
- 체다 치즈
- 배
- 레몬, 라임
- 토마토 케첩
주의할 음식과 음료
- 커피
- 진통제
이광렬 교수님의 설명을 통해 알게 된 숙취 해결의 과학적 방법, 이제 실생활에서 적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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