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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10억뷰 뮤직비디오, 불모지에서 영웅을 만들다 - 아하 (a-ha) 이야기

by 작은비움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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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CLHl7IvFEto

 

인트로

1980년대는 많은 이들에게 음악적인 변화를 겪게 한 시대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새로운 장르와 혁신적인 사운드가 등장하며 대중음악의 흐름을 바꾸었죠. 그중에서도 노르웨이 출신의 밴드 '아하(a-ha)'는 특히 주목받았습니다. 그들의 대표곡 "Take on Me"는 혁신적인 뮤직비디오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현재까지도 10억뷰를 넘기며 사랑받고 있으며, 아하는 이를 통해 불모지에서 영웅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하의 성공 스토리와 그들이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Take on Me" 뮤직비디오에 얽힌 뒷이야기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아하의 시작과 배경

아하는 1982년에 결성된 노르웨이의 밴드로, 멤버는 모튼 하켓, 마그네 푸루홀멘, 폴 와크타르 사보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사이키델릭 록에 큰 관심을 가졌고, 음악적 목표도 매우 높았습니다. 하지만 노르웨이의 음악 시장은 당시 매우 작고, 국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대중적인 리듬을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하 멤버들은 영어를 배우고, 대중성을 지닌 곡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테이커 미의 탄생

"Take on Me"는 아하가 국제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곡입니다. 이 곡의 초판은 1984년에 발매되었지만, 초기에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워너브라더스의 끈질긴 노력과 재녹음, 뮤직비디오의 혁신적인 시도 덕분에 곡은 점차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특히 키보드 리프와 모튼 하켓의 독특한 보컬이 돋보이는 이 곡은 이후 수많은 리믹스와 리메이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의 혁신

"Take on Me" 뮤직비디오는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기법인 로토스코핑을 사용했습니다. 이 기법은 실제 영상을 프레임별로 그려내어 만화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으로, 영상의 사실감과 만화의 상상력을 결합한 것입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주인공이 만화 속 세계로 들어가 모험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시각적으로 매우 독창적이었습니다. 이는 곧 아하의 음악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큰 인기를 끌게 만들었습니다.

두 번의 실패와 성공

아하의 "Take on Me"는 처음 두 번의 발매에서 모두 차트에서 실패를 겪었습니다. 이는 멤버들에게 큰 좌절감을 안겼으나,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곡을 개선하며 재도전했습니다. 워너브라더스는 이 곡의 잠재력을 믿고 계속해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마침내 세 번째 발매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뮤직비디오의 성공도 큰 역할을 했으며, 이는 아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아하의 글로벌 성공

"Take on Me"의 성공은 아하를 단순한 노르웨이 밴드에서 글로벌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이 곡은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뮤직비디오는 MTV 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아하는 이후에도 "The Sun Always Shines on T.V.", "Hunting High and Low"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습니다. 이들은 1980년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노르웨이의 음악 역사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아하의 중단과 재결합

1993년, 아하는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멤버들은 각자 솔로 활동을 이어갔고,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갈등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998년 노벨 평화상 축하 공연을 계기로 다시 뭉치게 되었고,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아하는 2015년에 또 한 차례 재결합하여 활동을 재개했으며, 지금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결론

아하는 "Take on Me"라는 단 한 곡으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는 단순한 운이 아니라 끈질긴 노력과 혁신적인 시도 덕분이었습니다. 그들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아하는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불모지에서 영웅으로 거듭난 진정한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그

아하, 테이커 미, 1980년대 음악, 뮤직비디오, 노르웨이 밴드, 모튼 하켓, 워너브라더스, 로토스코핑, 빌보드 차트, MTV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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