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사이판 여행객 주의 : 5월 23일, 태풍 마와르로 인한 괌, 사이판 항공기 결항현황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 기상청 | 2023년 5월 23일 10시 00분 기준 상황

기상청 날씨누리 https://www.weather.go.kr/w/typhoon/report.do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의미함

 

5월 23일, 10시 현재 기상청에서 발표한 태풍 마와르 예상 경로입니다. 괌 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괌, 사이판을 이용하는 항공기들이 비운항되거나 결항되고 있습니다.

 

TW303, LJ643, LJ644, TW304, TW307이 결항됐습니다. 따라서 괌과 사이판으로 이미 항공권을 구매한 여객들은 결항 또는 비운항 여부를 각 항공사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태풍의 진로가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북부로 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마와르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의미합니다. 지난해 8월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힌 ‘힌남노’급으로 알려지면서 한반도로 상륙할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와르는 괌, 사이판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 남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필리핀과 중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지만, 태풍 진로는 유동적이라서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현재 태풍 강도는 ‘강’이지만 24일 수요일부터는 ‘매우 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매우 강’은 최대 풍속이 초속 44~54m에 달하는데 ‘힌남노’ 때처럼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도 있는 수준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2022년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사망자 11명, 실종자 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재산 피해 규모는 약 1조 7천억 원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전에 기상청 사이트 및 뉴스, 항공사 문의를 통해 여행 계획을 점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