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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의 풍경과 5천 원 소머리국밥, 이게 진짜 여행의 시작
홍성은 2024년 새롭게 개통된 서해선 홍성역을 중심으로 전혀 다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돈 5,000원에 소머리국밥, 10,000원에 한우 수육, 그리고 서해의 이국적인 풍경이 어우러져, 요즘 가장 ‘핫’한 국내 당일치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서해선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한 홍성역은 마치 유럽의 소도시역처럼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여정의 시작부터 기분이 설레는 이유입니다.
홍성 전통시장, 가성비 미친 국밥과 수육
여행의 첫 코스는 홍성집 소머리국밥집입니다.
- 소머리국밥 1그릇: 5,000원
- 수육 한 접시: 10,000원
믿기 어려운 가격에 고기 가득한 국밥과 부드러운 수육이 제공됩니다. 잡내 없는 진한 국물, 윤기 흐르는 수육은 서울의 어떤 맛집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50년 전통의 노하우가 담긴 고소하고 깔끔한 맛은 단순한 식사를 넘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천수만을 한눈에, 홍성 스카이타워와 서해랑길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홍성 스카이타워로 이동해 천수만을 내려다보세요. 총높이 65m의 타워에서 리아스식 해안과 갯벌이 펼쳐지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스카이워크에서 유리 아래 바다를 내려다보는 짜릿함은 이곳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서해랑길 무지개길. 바다와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은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이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이 길 위에서 누군가는 울컥하고, 누군가는 힐링을 경험합니다.
10분이면 도착, 한국의 몰디브 '죽도'로 가는 특별한 배
홍성항에서 10분 배를 타면 도착하는 죽도는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입니다. 죽도는 대나무가 많아 이름 붙여졌으며, 이국적인 하얀 등대, 대나무숲길, 포토스팟 전망대가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그야말로 인생샷 필수 장소입니다.
또한 이곳에는 1년 후 도착하는 느린 우체통이 있어, 감성 충만한 여행 편지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년의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보세요.
죽도산 해물칼국수, 직접 잡은 해산물로 끓인 국물의 깊이
죽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해물칼국수입니다. 꽃게, 갑오징어, 새우, 굴 등 모두 현지에서 직접 잡은 싱싱한 재료로 끓여낸 칼국수는 해물탕에 가까울 정도로 풍부합니다.
화학 조미료 없이 깊고 감칠맛 나는 국물, 쫄깃한 면발, 김치까지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죽도에서 먹는 해물칼국수는 맛뿐만 아니라 ‘이 순간이 바로 여행의 정점’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홍주읍성 역사공원, 고요한 시간 여행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홍주읍성 역사공원입니다. 대한민국 사적 제21호로, 고요하고 차분한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독특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남문인 ‘홍화문’을 지나며 하루의 피로가 스르르 녹아내립니다.
결론: 한 끗 차이의 감동, 홍성‧죽도 당일치기 여행은 ‘종합선물세트’
소머리국밥에서 시작해 대나무숲을 지나 한우와 해물칼국수로 마무리되는 홍성 여행은 말 그대로 ‘종합선물세트’입니다. 고기, 바다, 역사, 감성, 자연—all in one.
이제는 KTX 서해선 덕분에 서울에서도 더욱 편하게 떠날 수 있는 홍성. 가성비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꼭 추천드립니다.
다음 주말, 마음을 가득 채우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홍성‧죽도 당일치기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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