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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작은 도서관 폐관 논란
최근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의 독서 붐이 일고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많은 작은 도서관들이 문을 닫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책의 도시'로 불리던 고양시에서의 작은 도서관 폐관 문제가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시의 작은 도서관 현황
고양시는 한때 작은 도서관이 동네마다 자리잡고 있는 '책의 도시'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고양시는 위탁 운영 기간이 종료된 네 개의 작은 도서관 중 세 곳의 운영을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고양과 삼성 작은 도서관은 매년 지급되던 보조금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책의 폐기와 시민들의 반응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이 작은 도서관들이 보유하고 있던 많은 책들을 모두 폐기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시 소속의 재산으로, 중고서적으로 판매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큰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세금으로 구매한 책들이 누군가의 결정 하나로 폐기된다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불공평하게 느껴집니다.
정책 변화의 배경
고양시의 작은 도서관 폐관 결정의 배경에는 중복 서비스 문제가 있습니다. 시립 도서관 및 스마트 도서관, 전자책 도서관 등 새로운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기존의 작은 도서관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특히 고양시의 경우, 예정 도서관 반경 2km 내에 이미 시립 도서관이 존재하고 있어 작은 도서관의 필요성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의 반발
그러나 고양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이 없는 상황에서 시립 도서관까지 가기에는 거리감이 크고,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이용이 매우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책을 빌리기 위해 시립 도서관까지 가는 것이 쉽지 않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의 중요성
작은 도서관은 단순한 책 대여 공간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소통과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1990년대에는 많은 지자체에서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경기도의 공립 작은 도서관 중 2000년 이후 41곳이 문을 닫았고,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파주시의 대조적인 상황
이와는 대조적으로, 바로 옆 동네인 파주시는 작은 도서관을 늘려가는 추세입니다. 파주시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문산읍의 거점 도서관을 설립하는 등, 오히려 작은 도서관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많은 독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투자로서의 도서관
도서관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과 함께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점차 사라진다면, 차세대 작가를 만날 기회도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한강 작가의 성공이 단순히 한 사람의 성취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독서와 도서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시민의 목소리
여러분은 작은 도서관의 폐관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주세요. 도서관이 사라지면서 잃게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작은 도서관이 지역 사회와 교육의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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