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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국민연금 일시불로 받을 수 있을까? 연금 전문가가 짚은 '진짜 조건들'

by 작은비움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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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wvIoojI4ehI

국민연금, 연기하면 더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유족 연금은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연기 연금"으로 국민연금을 늦춰 받으면 금액이 올라가니, 유족 연금도 더 올라가겠지라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연기 연금으로 수령액을 올려도 유족연금은 기본 연금액의 60%만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기본 연금액이 100만 원일 때 연기를 통해 120만 원을 수령하게 되더라도, 사망 시 유족에게는 120만 원의 60%가 아닌 100만 원의 60%인 60만 원만 지급됩니다. 유족연금은 기본 연금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 납입, 지금 당장 해야 할까?

2025년부터 국민연금 개혁이 논의되고 있고, 보험료율도 향후 13%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는 갑자기 오르는 것이 아니라 10%, 11%, 12%, 13% 단계적으로 인상되므로, 빠르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연금개혁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국민연금을 납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10년, 채우면 일시불 수령이 불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10년을 채우면 일시불 반환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 9년 11개월 납입자는 60세 도달 시 반환일시금을 받을 수 있음
  • 10년 이상 납입자는 연금 수급 자격 발생, 일시불로 수령 불가

즉,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크고 연금 수령을 원하지 않는다면 10년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반면, 10년을 채워야만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선택은 각자의 미래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어떤 순서로 준비할까?

전문가들은 항상 국민연금을 1순위로 준비하라고 강조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연금은 국가가 운영하고, 일정한 소득대체율 보장
  • 소득이 있는 한 누구든지 납입 가능 (근로소득자든 사업자든)
  • 임의 가입자로서 60세 이후에도 추가 납입 가능

그다음 여유가 있다면 **IRP(개인형 퇴직연금)**나 연금저축에 투자하면 좋습니다. 특히 사업자 등록을 한 경우에도 IRP와 연금저축은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절세 전략으로도 유용합니다.

과거 가입자의 소득대체율 70%, 지금은 41%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납입 시기 소득대체율

1988~1997 70% (10년 고정)
1998~2007 60%
2008~ 50% 이하로 점차 하락

최근에는 41% 적용을 논의하고 있지만, 이는 현재 또는 미래의 납입자에게만 적용됩니다. 과거에 납입한 금액은 당시 소득대체율이 그대로 적용되므로, 과거 가입자의 연금이 갑자기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국민연금은 납입 시기의 규정이 고정되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물가상승률 고려, 현실적인 노후 준비 전략은?

물가가 매년 다르게 변동하기 때문에, 미래 물가를 기준으로 지금부터 얼마를 납입할 것인지를 정하는 건 어렵고 비효율적입니다. 더 현실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지금 가능한 만큼 일정 금액을 정해 꾸준히 납입
  2. 물가가 오를 때마다 정립금도 비례해서 조금씩 상향 조정

예를 들어 매달 30만 원을 납입하고 있다면, 물가가 5% 오르면 다음 해에는 31만 5천 원으로 올려가는 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유연하고 실현 가능한 노후 준비 전략입니다.

결론: 국민연금, 이해하고 준비해야 혜택도 크다

국민연금은 단순한 노후 보장 제도가 아니라, 장기적인 재정 계획의 핵심입니다. 10년을 채우는 순간부터 일시불 수령은 불가능하므로, 국민연금을 신뢰하지 않거나 자산을 당장 활용하고 싶은 사람은 10년을 넘기기 전에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연금 개혁이 진행되더라도 이미 납입한 부분은 소득대체율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손해보는 구조는 아닙니다. 빠르게 납입하고, 꾸준히 늘려가는 방식이 최선입니다.

국민연금 외에도 IRP, 연금저축 등 다양한 연금 상품을 함께 고려하고, 물가상승에 맞춰 납입액을 조정하는 현실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관련 글: 연금저축과 IRP의 차이점, 절세 효과는?

출처: 국민연금공단, 금융감독원, 유튜브 연금 박사 Q&A


해시태그: 국민연금,일시불수령,유족연금,연기연금,개인연금,IRP,연금저축,소득대체율,연금개혁,노후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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