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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마당도 있고 해도 잘 들어요" 리모델링한 빈 집이 월세 1만 원... 농촌 빈집에 사는 청년들 | 추적60분 KBS 240927 방송

by 작은비움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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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0fo7uE7-6c&t=150s

 

강진군의 빈집 활용, 새로운 전원생활의 시작

최근 강진군에서 빈집을 활용한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지방 소멸 위기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빈집 임대의 혜택

강진군의 빈집 임대는 총 5년 동안 진행되며, 임대료는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군은 5천만 원을 투자해 빈집을 수리해 주고, 임차인은 한 달에 단 1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전에는 월세 100만 원짜리 집에 살았는데, 여기는 훨씬 넓고 자연 환경도 좋다”며 이사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리모델링된 빈집은 거주자에게 주거의 편안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군은 향후 집주인에게 개선된 집을 돌려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자연 속에서의 삶을 만끽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지역 정착의 의지

한 거주자는 강진에서의 생활을 통해 자연과의 조화를 느끼고, 장기적으로 강진에 정착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그는 “5년의 임대 기간이 끝나고 나서도 이곳에 더 오래 살고 싶다”며 강진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빈집 매입의 가능성

빈집 임대가 활성화됨에 따라, 이제는 빈집을 매입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혼자 사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비어 있던 집을 매입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빈집 정보는 여전히 부족해 주민들은 발품을 팔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빈집 정보 접근의 필요성

빈집 매입을 희망하는 이들은 지역 신문이나 마을 소식통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고향인 상주의 빈집을 구입한 한 주민은 “빈집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찾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는 “시골의 빈집 정보가 지자체 홈페이지에 정리되어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커뮤니티의 역할

이러한 상황에서 빈집을 소개하고 커뮤니티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이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지역의 빈집을 소개하며, 사람들에게 빈집 구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빈집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만큼, 더 많은 빈집이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결론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지역 사회의 활성화와 함께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빈집 정보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빈집을 매입하거나 임대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지역 발전의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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