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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탄핵 정국 혼란 틈타 KT 알짜 자회사 이니텍 졸속 매각...정체불명 세력에 넘어가다

by 작은비움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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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DoZW_e38osU

 

국가 보안 핵심 기업 이니텍, 정체불명의 세력에 매각

2024년 말, 탄핵 정국이라는 정치적 혼란의 틈을 타 KT가 보유한 알짜 자회사인 '이니텍'이 졸속으로 매각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니텍은 인증 솔루션, 금융 보안, 보안 시스템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오랜 기간 공공과 금융기관 보안 인프라를 책임져온 회사입니다. 그런데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고 검증되지 않은 신생 펀드에 매각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T는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이니텍 매각을 강행했고, 현장에 참석한 언론과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매각이 확정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인수자는 설립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사이먼 JN컴퍼니와 로이파트너스로, 이들은 자금 조달 방식도 불투명하고, 기업 사냥꾼 및 주가 조작 세력과 연루된 인물들과도 관련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총 현장, 언론 통제와 취재 방해로 논란

주주총회 당일, 취재 기자들에게는 주총장 내 취재를 일절 허용하지 않는 대응 매뉴얼이 배포되었고, 취재 제한과 퇴장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현장을 찾은 탐사보도 기자는 매뉴얼에 따라 취재에 큰 제약을 받았고, 이니텍 현 대표이사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습니다.

이니텍 대표는 자신이 이끄는 회사가 매각되는 데도 불구하고, "자신은 매각 당사자가 아니며, 계약 당사자는 KT와 매수자일 뿐 자신은 그저 목적물일 뿐"이라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한 기업의 대표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와는 거리가 먼 태도로, 구성원들과 주주들의 우려를 더욱 키우는 대목입니다.

매수 후보, 주가 조작 및 기업 사냥 세력 의혹

이날 주총 현장에는 새 이사 후보로 지목된 오정봉 씨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과거 주가 조작 및 기업 사냥 세력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로, 노조 측에서는 강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수 자금의 일부는 사채 시장에서 조달됐다는 정황도 있으며, 자금 세탁과 주가 조작에 사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삼부토건 사례와 유사하게, 인수 후 단기적으로 주가를 띄운 뒤 내부 유보금(이니텍은 약 1천억 원 보유)을 빼내고 회사를 껍데기로 만들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특수관계인 낙하산 인사 시도, 결국 철회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는 이번 이니텍 매각 과정에서 대통령 윤석열과 특수 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있는 임무영 검사 출신 인사와 차행전 전 판사가 신임 이사 후보로 올랐다는 점입니다. 언론 보도 이후 여론이 악화되자 두 사람의 선임은 결국 철회되었고, 대신 임시 대표 체제로 회사 운영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낙하산 인사 시도는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권력과 자본이 결탁하여 국가 주요 자산을 사적으로 이전하려는 시도로 해석되며 국민적 분노를 샀습니다.

노조와 직원들의 절규, 그러나 막을 수 없었던 매각

이니텍 노조는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모아 반대표를 행사했지만, 결국 매각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노조 지회장은 "설립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회사에 20년 역사의 보안기업을 넘긴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인수 기업의 실체가 불분명하고, 앞으로 경영방식이나 고용 안정성에 대한 어떠한 보장도 없는 가운데, 중요한 국가 보안 기업이 주가 조작 세력의 놀이터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합니다.

결론: 우리는 또 한 번 중요한 자산을 잃었다

이번 이니텍 매각 사태는 단순한 민간 기업의 인수합병을 넘어,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결탁이 국가 주요 자산을 사익의 수단으로 삼는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국가 보안과 금융 인프라를 책임지던 기업이 검증되지 않은 세력에게 넘겨진 것은, 단지 한 기업의 몰락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손실입니다.

윤석열 정부 하에서 벌어지는 낙하산 인사, 졸속 매각, 언론 통제, 그리고 공기업 자산의 사적 이전 등 여러 문제는 다시금 공공성과 투명성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이니텍의 향후 행보를 끝까지 지켜보며, 또 다른 삼부토건 사태가 재현되지 않도록 사회적 감시와 대응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관련 키워드: 이니텍 매각, KT 자회사, 윤석열 특수관계, 낙하산 인사, 사이먼 JN컴퍼니, 로이파트너스, 주가 조작, 기업 사냥꾼, 삼부토건, 국가보안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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