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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탄핵 반대 4만, 찬성 1.9만? 친윤 언론의 '사진 마법'이 불러온 낯뜨거운 조작

by 작은비움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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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okmzBFsJ7pw

숫자의 마법, 언론이 만들어낸 '반전 현실'

2025년 4월 1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두 개의 집회.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였고, 다른 하나는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들이 모인 집회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전달된 집회 인원수는 현장에서 체감한 분위기와는 정반대였습니다. 대표적으로 파이낸셜뉴스와 조선일보는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가 4만 명, 탄핵 찬성 집회는 1.96만 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 정말 맞는 걸까요?

현장 사진의 '프레임 조작', 누구를 위한 편집인가?

유튜브 채널 [숏탐사]에 따르면, 탄핵 반대 집회의 실제 모습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보도된 사진은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린 한 지점을 클로즈업해서 찍은 반면, 실제로는 광화문 광장 전체가 듬성듬성한 상태였습니다.

특히 이순신 동상 주변, 교보문고 앞, 동화면세점 일대는 가장 중심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비어 있는 공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반면, 탄핵 촉구 집회는 세종대왕 동상부터 안국역까지 꽉 찬 인파가 모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광경은 주요 언론 기사 어디에도 담기지 않았습니다.

언론이 외면한 '팩트'…왜곡된 여론의 실체

집회에 직접 참석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정광훈 목사의 발언이 이어지던 시점이 인원이 가장 많았던 때였지만, 당시에도 빈 의자와 겹겹이 쌓인 의자들이 눈에 띌 정도였습니다. 단체 동원이 극에 달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였습니다.

심지어 일부 언론은 사람이 몰려 있는 일부 구역만 확대 촬영하거나, 반대 집회 인원은 축소해 촬영하는 식의 방식으로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헌법재판관에게 잘못된 여론 인식을 심어줄 위험이 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직접 본 사람과 기사로 본 사람, 누구의 시선이 진실에 가까운가?

현장을 찾은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탄핵 찬성 집회의 인파는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였고, 광화문 일대를 빼곡히 메우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다소 추웠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인상적인 참여율이었습니다. 반면, 탄핵 반대 집회는 점점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 보도는 탄핵 반대 집회의 인원을 부풀리고, 찬성 집회의 열기를 외면한 채 정반대의 프레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오보를 넘어서, 사회적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조작이라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결론: 거짓 프레임을 넘어, 진실을 보는 눈을 갖자

이번 사건은 언론 보도와 실제 현장 사이의 간극이 얼마나 클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집회 참여자들이 증언하고, 영상으로 기록된 사실조차 외면하는 보도 행태는 단순한 왜곡이 아니라, 여론 조작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진실은 현장에 있으며, 현장을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 언론은 중요한 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언론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헌법재판관을 포함한 사회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왜곡된 정보에 휘둘리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언론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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