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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트럼프의 관세 전쟁, 끝까지 간다? 머스크의 반발에도 강경 유지한 배경은?

by 작은비움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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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ZF9aAFaAe6Y

미국 우선주의의 칼끝, 전 세계로 향하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글로벌 경제 질서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10% 보편 관세가 발효된 가운데, 트럼프는 "버티면 결국 승자는 미국"이라는 강경 메시지를 SNS에 직접 남기며 관세 전쟁 지속을 공언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주말 동안에도 골프장을 찾는 와중에 메시지를 남겼고, 백악관 경제 참모진 역시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세 정책을 설계한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은 "물가 인상은 없으며, 관세 부담은 해외 기업이 진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전문가와 언론의 반론: "고통은 미국 소비자 몫"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습니다. 그들은 관세에 따른 비용 인상분이 미국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실상 물가 인상은 불가피하며, 이는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감세 정책으로 소비자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고 응수했지만, 민주당 측은 이러한 주장이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감세의 수혜자는 결국 고소득층이며, 관세로 인한 직접적 피해는 중산층 이하의 서민에게 집중된다는 것이 민주당의 시각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분노, 트럼프 경제 참모를 겨누다

이번 관세 조치에 따른 파장은 테슬라 같은 민간 기업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상호관세 발표 이후 단 이틀 만에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6조 원 증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하버드 출신의 나바로를 두고 머스크는 "두뇌보다 자아가 크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나바로가 기업 현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 논쟁이 아닌, 실물 경제와 정책 결정 간의 괴리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입니다.

미 전역에서 벌어진 항의 시위…정치적 후폭풍은?

트럼프의 관세 강행 의지는 경제뿐 아니라 정치적인 후폭풍도 낳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 1,200여 곳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경제 정책과 정부 구조조정을 비판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의 규모와 메시지는 다양하지만, 중심에는 '서민 경제 파탄'과 '엘리트 중심 감세 정책'에 대한 불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제 정책 하나가 국내외 정치 지형까지 흔드는 트리거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긴장 국면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승자는 누구인가? 미중 무역전쟁의 본질 되돌아보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경제 수단이 아닌 정치적 레버리지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버티면 미국이 이긴다'는 그의 주장은 단호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실익은 여전히 논란입니다.

특히 머스크와 같은 친시장 인사조차 등을 돌린 상황에서, 트럼프식 보호무역주의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전략인지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아니라, 세계화 이후의 경제 패권과 그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는 셈입니다.


관련 키워드: 트럼프 관세, 미중 무역전쟁, 보편관세 10%, 피터 나바로, 일론 머스크 반발, 테슬라 주가 하락, 미국 소비자 피해, 월스트리트저널 분석, 미국 감세 정책, 미국 시위 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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