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일본도 살해 70대 노인검객 심삼섭

며칠 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주차 시비 끝에 70대 노인이 일본도로 50대 이웃 남자를 살해한 사건입니다. 대부분 시비가 벌어지면 가벼운 말타툼이나 폭행으로 끝나기 마련인데, 일본도를 들고 와 사람을 살해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얼마 전 이 70대 남자의 신분이 밝혀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심상섭 씨는 50대 후반 은퇴 이후 무술을 연마해 태권도와 검도에 심취한 사람으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언론에도 작지만 여러 번 오르내린 사람입니다. 그전에 별다른 운동 및 무술을 연마하지 않은 일반인이었기에 당시 언론보도에서는 대단한 의지의 소유자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는 그는 59세에 다니던 대기업을 정년퇴직하고 태권도를 시작해 태권도 4단까지 취득한 유단자입니다. 독일에서 열리는 태권도 대회에 참가해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등 태권도와 관련해 많은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 후 검도에 심취해 현재까지 검도를 수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니는 도장에서 아이들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을 도맡으며 많은 아이들과 교감을 나눴다고 합니다. 

 

그런 그였기에 사건의 충격은 더욱 큰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주차문제로 자주 다툰 것으로 알려졌고, 이웃들이 말리는 데도 칼을 들고 와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안타까운 사연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cxGHA4AUY 

 

https://www.youtube.com/watch?v=VLwTXa_7w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