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김 센 인플루언서들, 동남아에선 'K'가 흥행 보증 수표? (2024.11.30/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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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서 'K'의 매직, 인플루언서들의 흥행 비결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문화를 뜻하는 ‘K’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선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K’가 붙으면 흥행이 보장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 문화는 동남아시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콘텐츠, 동남아 인플루언서들의 흥행 코드

싱가포르의 유명 관광지 앞, 배 모양으로 유명한 호텔 광장에서는 매일 저녁 K-팝 음악에 맞춘 댄스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동남아 인플루언서들이 한국 콘텐츠를 활용해 자신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사례 중 하나입니다.

필리핀에서는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최신 한국 드라마 소식을 전하거나, 한국 컵라면과 소주를 즐기는 콘텐츠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동남아시아에서 K-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브랜드가 사랑받는 이유

음악, 드라마, 영화 등으로 이미 입증된 K-콘텐츠의 힘은 동남아시아에서도 막강합니다. 특히 젊고 유행에 민감한 인구층이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K-콘텐츠는 문화적 선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팝 아이돌이 찍은 사진이 SNS에서 공유되면 그 장소는 순식간에 포토존이 되고, K-뷰티, K-푸드, K-패션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 문화는 동남아시아에서 단순한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K-콘텐츠의 결합

소셜 미디어 시대에서 인플루언서들은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K-콘텐츠를 활용해 대중의 관심을 끌고, 흥행을 보장받으며, 동남아시아의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K-콘텐츠의 독창성과 매력은 동남아시아 인플루언서들의 성공적인 마케팅 도구가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문화의 저변은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가 세계를 넘어 동남아시아에서 만들어낸 강력한 영향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